화우, 안전보건환경 전문기업 켐토피아와 '맞손'
화학물질 규제 대응에 긴밀한 협력 약속
법무법인(유한) 화우가 보다 전문적인 화학물질 관련 규제, 중대재해 대응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안전보건환경 전문기업 ㈜켐토피아와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제공=법무법인 화우)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보다 전문적인 화학물질 관련 규제, 중대재해 대응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안전보건환경 전문기업인 켐토피아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화우는 지난 27일 켐토피아와 화학물질 및 환경안전보건 관련 긴밀한 협력과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화학물질 규제는 수 많은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경 규제 중 한 가지로 손꼽혀왔다. 최근 환경 분야 '킬러 규제'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돼 온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및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 화학물질 관리 제도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아직 기업들이 규제 혁신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기업 부담은 낮추면서도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 반드시 법과 화학물질에 모두 정통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번 MOU를 계기로 화우와 켐토피아는 대기업은 물론,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종견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에게 화우의 법률 서비스와 켐토피아의 전문화된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복잡한 법령과 하위법령, 고시 등 규제를 준수하면서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에게 ▲화학물질 관련 국내외 규제 대응 및 컨설팅 ▲위해성 평가 등 관련 컨설팅 ▲환경안전보건 관련 규제 대응 및 컨설팅 ▲중대재해 대응 ▲기타 필요사항에 대한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로 화학물질, 환경안전보건, 중대재해 등의 분야에서 관련 노하우 및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광운 화우 신사업그룹장(연수원 28기)는 "화학물질 및 환경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 돕기 위해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됐다"며 "MOU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환경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현장 중심의 컨설팅에서부터 법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관련 업계에 그간 필요했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우는 지난 2022년 환경규제대응센터를 출범하고 화학물질 뿐 아니라 수질·대기·폐기물·토양오염 등 다양한 환경규제에 맞춤형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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