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투자정보 한눈에 본다, 플랫폼 ASSIST 오픈
농식품부 구축, 농금원 등과 협업해 운용...기업 IR 자료·투자자 펀드 등 검색 가능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1일 13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식품 산업에 특화된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 'ASSIST' 첫 화면. 사진=농식품부 제공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했다. 사업설명(IR) 자료와 벤처캐피탈 등의 펀드 운용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농식품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농식품부는 농식품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 'ASSIST'(Agriculture Startup Support Investment Service plaTform)'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식품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운영된다.


플랫폼에는 유관기관 별로 산재된 기업과 투자자 정보가 통합됐다. 농식품 기업의 사업설명(IR) 자료 및 재무정보와 투자유치 희망액과 투자자의 선호 및 발굴 희망 분야와 운용 펀드 현황 등이 플랫폼에 일괄적으로 등록된 것이다. 또 기업과 투자자가 자신이 원하는 투자 제안을 상대방에게 직접 건넬 수 있는 '투자 매칭 서비스' 기능도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최근 농식품모태펀드 등을 통한 투자가 집행되면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민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는 관련 산업 동향 및 기업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고, 기업은 투자자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두 집단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형성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식품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을 통해 농식품 기업과 민간 투자자 간 정보교류가 확대되고 더 많은 민간자본이 농식품 산업으로 유입되길 희망한다"며 "정부는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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