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육앱 프리윌린, 7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KB증권·우리벤처파트너스·알토스벤처스 등 참여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6일 08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수학 교육 서비스 '매쓰플랫'을 운영하는 프리윌린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가운데 KB증권,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도 후행투자(팔로우온)를 단행하며 힘을 보탰다.


프리윌린이 신규 투자를 유치한 건 2년여 만이다. 앞서 2021년 2월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5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투자자로는 알토스벤처스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프리윌린은 2017년 설립된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이다. '교육을 더 스마트하게,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도록'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주요 서비스인 매쓰플랫은 선생님을 위한 문제은행 솔루션이다. 현재 약 300여개의 중고등학교와 5700여 곳의 수학학원에서 매쓰플랫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수학 콘텐츠는 약 70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교과서 및 시중 교재 발행사와 연동을 통해 직접 제작한 콘텐츠다. 선생님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수학 문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 경쟁력이다.


이밖에 학생 여러명을 관리해야 하는 학교나 수학학원, 공부방 선생님들에게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맞는 '수준별 문제'를 모두 지원하는 것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개개인을 세세히 관리할 수 있는 수학 교육 종합솔루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프리윌린에 따르면 매쓰플랫의 사용자 만족도는 98.6%, 월별 재구매율은 97.6%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에 선정됐으며, 지난 6월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 글로벌 미래 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매쓰플랫은 사교육-공교육 경계를 넘어 교실에서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을 고도화하여 선생님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교육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프리윌린은 이번 투자금으로 인재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한 교육 현장의 태블릿 보급 확대에 발맞춰 선생님과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교육 서비스로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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