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대표 80명, 제주서 투자 현안 머리 맞댄다
한국벤처캐피탈協 사장단 연찬회 개최…2박 3일간 과제 논의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6일 10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가 국내 벤처투자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벤처캐피탈 대표 80여명과 경제·산업기술·인문학 전문가 등을 초빙해 당면 과제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는 구상이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VC협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시 소재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윤건수 VC협회장(DSC인베스트먼트)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대표이사 82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인 세미나는 연찬회 둘째 날 진행된다. ▲박병수 나이스평가정보 기업부문장(전무)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국장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김용범 해시드 오픈리서치 대표 등 4명의 강연자를 초빙했다.


박병수 전무는 '한국거래소(KRX)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신기술 평가 주요 내용 및 상장·비상장 평가 항목 비교 분석'에 대해 강연한다. 이은청 국장은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박순혁 이사는 '벤처투자자 여러분 어깨에 조국의 미래가 걸려있는 이유'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마지막 연사인 김용범 대표는 '대전환 시대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 뒤에는 1시간 반가량 국내 벤처투자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벤처캐피탈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협회에 바라는 회원사들의 의견도 수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첫날과 마지막 날은 스포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골프존카운티 오라와 엘리시안 제주CC에서 골프 라운딩을 즐기며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스포츠 네트워킹에 참여하지 않는 그룹에는 힐링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VC협회는 매년 벤처캐피탈 사장단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벤처캐피탈 대표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소상히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평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수장들이 집결하는 만큼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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