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온라인 수혜 누렸다
오프라인 매장 철수로 매출 감소했지만, 영업익 등 수익 대폭 개선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잇츠한불이 지난해 비용관리를 통한 효율적 경영 덕에 외형 축소에도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
잇츠한불은 지난해 연결기준 1307억원의 매출과 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7%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537.1% 늘어났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3.7%로 같은 기간 3.2%포인트나 상승했다. 순이익은 이 기간 마이너스(-) 69억원에서 33억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 판매를 늘린 게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이 고정비 부담이 적은 까닭이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면서 임대료 및 인건비가 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잇츠한불 측은 "오프라인 매장 축소에 따른 매출은 줄었지만, 이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를 늘린 덕에 수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비용 통제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에 집중한 부분도 한몫 거들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