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한화솔루션이 SKS 크레딧과 2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등 공동 개발을 위해서다. SKS 크레딧은 SKS프라이빗에쿼티(PE) 대체투자본부가 독립해 설립한 자회사로 대체투자, ESG 펀드 등에 집중하는 자산운용사다.  

30일 한화솔루션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 협약식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사모펀드(PEF)인 SKS 크레딧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SKS 크레딧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SKS 크레딧은 SK그룹과 국민연금이 공동 설립한 10억달러 규모의 펀드 위탁운용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한화솔루션과 2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최적화된 수익 구조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동진 한화솔루션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달성과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만큼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