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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두달간 입주 지연
박성준 기자
2022.12.08 08:54:56
시공사 현대건설, 입주예정자에 호텔숙박비·지체보상금 지급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6일 10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근 푸르지오써밋 주민들이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일조권 방해 피해를 항의하는 현수막을 걸어뒀다 / 사진 =독자제공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복합건물 개발사업이 준공기일을 맞추지 못해 입주자들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금리인상과 원자재 인플레이션 등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2월 초 입주를 시작해 현재는 입주지정기간에 들어갔다. 당초 입주 예정인 9월 말보다 약 2개월이 늦은 셈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8번지 일원에 위치한 복합건물이다. 건물은 2개 동이며, 규모는 대지면적 9603㎡에 지하 5층~지상 25층의 오피스텔 319실, 오피스 523실, 상가 120실로 이뤄졌다. 용적률은 825%이며 건폐율은 60%다. 건물 높이 탓에 인근 푸르지오써밋 입주민과 일조권 갈등을 벌이기도 했다.


이 부지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이 소유하면서 연수원과 고객센터, 스마트교육센터 등으로 사용했다. 그러다가 2016년 대우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매각된 후 자산정리 과정을 거치면서 부지가 현재 사업의 시행사인 멀티에셋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제일호투자유한회사로 넘어갔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19년 9월 1일 착공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준공기일은 올해 9월 7일이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입주 예정일인 9월 30일에도 입주를 시작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부터 입주예정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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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입주예정자들은 입주 지연으로 인근 호텔에서 약 한 달간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들에게 호텔 숙박비와 함께 지체 보상금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 측은 공사기간이 만 3년이 지나도록 준공을 하지 못한 이유로 ▲코로나19 ▲인근 푸르지오써밋의 집단민원 ▲물류대란에서 시작된 건설자재 품귀 ▲근로시간단축 시행 등을 꼽았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사업장은 분양관리신탁 형태로 사업을 진행했다. 신탁사의 역할은 신탁 사무역할에만 그치는 구조다. 분양관리신탁은 시공사에게 책임준공 확약을 징구하는 만큼 준공 기일 지연에 대한 피해 책임은 시공사에게 돌아간다.


분양관리신탁의 경우 우선수익자 1순위는 시행사에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사가 맡고, 2순위는 시공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분양수입이 들어오면 일정 비율을 1순위 대주에게 제공해 상환하고 나머지 자금을 2순위 시공사의 기성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우선수익자는 가장 최근인 올해 11월 기준 1순위와 2순위 모두 현대건설로 설정돼 있다. 이는 현대건설이 사업자금 대여에 참여했거나 혹은 시행사에 지급보증 등을 제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개발을 위한 토지 매입 금액은 1375억원, 공사의 기본 도급액은 1524억원이다. 여기에 금융비용, 인허가 관련 비용 등을 합치면 사업비는 총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금조달의 어려움 외에도 운수업계의 파업 등 다양한 악재 때문에 공사현장이 셧다운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공기 지연에 따라 입주가 늦어지면 거액의 지연배상금을 물어야 해 책임준공을 맡은 시공사의 부담이 더욱 커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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