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신임 행장 선임
다양한 실무 경험 등 금융 역량 인정받아…"세계화에 부합하는 금융 전문가"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7일 15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
씨티은행은 27일 오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기업금융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 신임 행장의 임기는 3년이다.
1987년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유 신임 행장은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입행해 서울지점 기업심사부장, 다국적기업부장, 다국적기업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JP모간 은행으로 옮겨 서울지점장으로 약 1년간 근무한 이후 2015년 초 친정인 씨티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유 신임 행장은 5년 넘게 기업금융그룹을 책임져 왔다. 지난 8월 말 박진회 전 행장이 갑작스레 사퇴한 이후로 2개월가량 행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지난 7일 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유 신임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씨티은행에서 30년 이상 실무 경력을 쌓은 금융 전문가로 다양한 국가·고객사의 리더들과 교류하고 비전을 공유해왔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지식과 역량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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