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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서 선방한 하나운용…점유율 1%-10위권 복귀
윤종학 기자
2026-11-04 08:45:00
④ 국내주식 비중 19%에 '조방원' 상품 없어…시류에 예민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로 순위 역주행 선방
이 기사는 2026-11-03 15:24:03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리그테이블

[딜사이트 윤종학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10월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점유율(M/S) 1%대를 회복했다.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이 30조원 넘게 증발한 하락장 속에서도 점유율 방어에 성공한 모습이다. 국내주식 비중이 업계 평균보다 낮고 채권형 비중이 높아 하락장에서 포트폴리오 방어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3일 딜사이트가 집계한 2026년 10월 ETF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10월 30일 기준 4조3736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말 4조5403억원보다 1667억원(3.67%) 줄어든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시장 전체 순자산이 457조7256억원에서 426조9094억원으로 30조8123억원(6.73%) 감소하며 시장보다 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9월말 0.9919%로 1% 아래에 있던 시장점유율이 1.0245%로 0.0325%p 올랐다.


상위 10개 운용사 가운데 순자산 감소율이 하나운용보다 낮은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2.38%) 한 곳뿐이다. KB자산운용(-5.30%), 삼성자산운용(-6.15%), 미래에셋자산운용(-7.08%)은 하나운용보다 감소율이 컸다.


키움투자자산운용(-8.76%), 신한자산운용(-10.85%), 한화자산운용(-10.99%), 타임폴리오자산운용(-11.84%), 엔에이치아문디(NH-Amundi)자산운용(-20.35%)은 낙폭이 더 컸다. 순위는 10위를 지켰고 9위 키움투자자산운용(5조2876억원)과의 격차는 9월말 1조2552억원에서 9140억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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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ETF리그테이블 운용사 TOP10. (그래픽=챗GPT)

방어력의 원천은 자산 구성에 있다. 하나운용 ETF 29종목 가운데 국내주식형의 순자산 비중은 18.9%로 시장 전체(40.2%)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채권·금리형(머니마켓·CD금리 등 포함) 비중은 36.0%로 시장 평균(21.7%)보다 14%p 이상 높다.


순자산이 가장 큰 상품은 ‘1Q 머니마켓액티브'(8989억원)로 코스피가 급락한 10월에도 0.32% 수익을 냈다. 미국 대표지수형인 ‘1Q 미국S&P500’(3469억원, -1.71%)과 주식·채권 혼합형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3203억원, -1.50%)도 낙폭이 1%대에 그쳤다.

10월 하락장을 이끈 조선·방산·원자력(조방원)과 AI 전력설비 테마 상품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수익률 하위 20개 ETF 가운데 17개가 이들 테마에서 나왔고 국내 조방원 ETF 17종의 평균 수익률은 -28.42%에 달했다.


하나운용도 점유율 상승을 자금 유입보다 자산 구성의 효과로 봤다. 하나운용 관계자는 "대형사에 비해 주식형 비중이 작다 보니 순자산가치(NAV) 감소 효과가 덜했던 것 같다"며 "채권형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갖춰둔 것도 순자산을 지키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운용은 최근 반도체·조방원에 쏠린 시장에서 대안으로 '1Q 미국메디컬AI’를 내세웠다. AI 기반 진단·의료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3개월 수익률이 27.26%다. 글로벌 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운용하는 아크 지노믹스 ETF(ARKG)와 편입 종목은 40% 이상, 포트폴리오 비중은 60% 이상 겹치는 '한국형 ARKG' 콘셉트의 상품이다.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템퍼스AI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장중 10% 넘게 오르는 등 하락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주식형 상품 라인업 확장도 지속할 계획이다. 10월에도 신상품을 두 개 내놨다. 10월 20일 ‘1Q 엔비디아고정미국AI반도체'(순자산 176억원), 27일 ‘1Q 미국AI테크플랫폼TOP10’(146억원)을 상장했다.

하나자산운용의 10월 ETF 시장 점유율이 다시 1%대로 올라왔다는데 사실이야?
네, 하나자산운용은 10월 ETF 시장 점유율이 1.0245%를 기록하며 1%대를 회복했어요. 9월말 0.9919%에서 1.0245%로 0.0325%p 올랐으며, 순위는 10위를 지켰어요. 10월 30일 기준 하나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4조3736억원으로, 9월말 4조5403억원에서 1667억원(3.67%) 감소했어요. 하지만 시장 전체 순자산이 457조7256억원에서 426조9094억원으로 30조8123억원(6.73%) 감소한 것에 비하면 하락 폭이 작았어요.
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점유율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 뭐야?
하나자산운용의 ETF 포트폴리오가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발휘했기 때문이에요. 하나자산운용 ETF 29종목 중 국내주식형 순자산 비중은 18.9%로 시장 전체(40.2%)의 절반에도 못 미쳤지만, 채권·금리형 비중은 36.0%로 시장 평균(21.7%)보다 14%p 이상 높았어요. 또한 10월 하락장을 이끈 조선·방산·원자력(조방원)이나 AI 전력설비 테마 상품이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어요.
주요 상품들의 수익률이나 구체적인 성과는 어땠어?
주요 상품들이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냈어요. 순자산이 가장 큰 '1Q 머니마켓액티브'(8989억원)는 코스피가 급락한 10월에도 0.32% 수익을 냈어요. 미국 대표지수형인 '1Q 미국S&P500'(3469억원)은 -1.71%, 주식·채권 혼합형인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3203억원)는 -1.50%의 낙폭을 기록했어요.
하나자산운용의 향후 계획이나 관계자의 입장은 뭐야?
하나자산운용은 주식형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에요. 10월에도 '1Q 엔비디아고정미국AI반도체'(순자산 176억원)와 '1Q 미국AI테크플랫폼TOP10'(146억원)을 각각 상장했어요.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형사에 비해 주식형 비중이 작다 보니 순자산가치(NAV) 감소 효과가 덜했던 것 같다"라며 "채권형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갖춰둔 것도 순자산을 지키는데 기여했다"라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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