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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반입부터 양생까지 점검
배지원 기자
2026-11-02 17:07:25
2021년부터 중유동 콘크리트 전 현장 적용…물 추가 없이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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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현장에서 레미콘을 타설하는 모습 (제공=DL이앤씨)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DL이앤씨가 중유동 콘크리트 적용과 실시간 품질 측정 기술을 통해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레미콘에 물을 추가하는 가수(加水) 문제가 건설업계의 품질관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배합 단계에서 시공성을 확보하고, 현장 반입부터 타설·양생까지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부터 중유동 콘크리트를 전 현장 표준으로 적용해 왔다. 고층·대형 건축물의 복잡한 철근 배근과 장거리 펌프 압송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원가를 투입했다는 설명이다.


중유동 콘크리트는 배합설계와 고성능 혼화제를 활용해 물을 추가하지 않고도 유동성과 충전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콘크리트가 철근 사이와 거푸집 내부에 고르게 채워지도록 작업성을 높이면서 설계된 품질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뒀다.


DL이앤씨의 현장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중유동 콘크리트를 적용한 경우 일반 콘크리트 대비 외벽 충전성 불량 면적이 약 88% 감소했다. 콘크리트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아 생기는 미충전 부위 발생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적용 현장에서 외벽 균열 개수와 총 균열 길이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바닥 슬래브의 평탄도 기준을 만족하는 비율 역시 높아져 마감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반입되는 레미콘은 자체 개발한 실시간 단위수량 측정기로 점검한다. 단위수량은 콘크리트 단위 부피에 들어가는 물의 양으로, 강도와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품질지표다.


DL이앤씨는 측정값을 데이터로 축적해 배합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품질 편차가 발견되면 조치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기준을 적용해 반입 단계부터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생 과정에서는 구조체 콘크리트와 품질관리용 공시체에 온도 센서를 설치해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두 대상의 온도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실제 구조물의 강도 발현 환경을 점검하고, 동절기와 혹서기 품질관리에 활용한다.


품질 데이터는 D-DQMS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한다. 레미콘 품질시험 결과와 단위수량 측정값, 구조체·공시체 온도뿐 아니라 강우량, 생산·운송·납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관리 기준을 벗어난 데이터나 품질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담당자는 원인 분석과 개선 조치 내용을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이후 품질관리 책임자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야 해당 절차가 종료된다. 이상 감지부터 조치와 확인까지 이력을 남겨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식이다.


DL이앤씨는 골재 품질로 관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골재 내 토분 함유 여부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2027년부터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토분이 함유된 불량 골재의 유입을 차단하고 콘크리트 생산 이전 단계부터 품질 위험요인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잘 타설되는 콘크리트'가 아닌 '더 좋은 품질의 건축물을 만드는 콘크리트'를 구현하기 위해 품질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품질 투자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고도화를 통해 콘크리트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가 콘크리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어떤 기술을 쓰고 있어?
중유동 콘크리트 적용과 실시간 품질 측정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요. 2021년부터 중유동 콘크리트를 전 현장 표준으로 적용해 왔어요. 중유동 콘크리트는 배합설계와 고성능 혼화제를 활용해 물을 추가하지 않고도 유동성과 충전성을 확보하는 기술이에요. 이를 통해 고층·대형 건축물의 복잡한 철근 배근과 장거리 펌프 압송에 대응하며 설계된 품질과 내구성을 유지해요.
중유동 콘크리트를 사용하면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대?
외벽 충전성 불량 면적이 약 88%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요. DL이앤씨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중유동 콘크리트를 적용했을 때 일반 콘크리트 대비 외벽 충전성 불량 면적이 약 88% 감소했어요. 또한 외벽 균열 개수와 총 균열 길이도 감소했고, 바닥 슬래브의 평탄도 기준을 만족하는 비율도 높아졌어요.
콘크리트가 현장에 들어와서 굳을 때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관리돼?
D-DQMS 플랫폼을 통해 반입부터 양생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요. 현장에 반입되는 레미콘은 자체 개발한 실시간 단위수량 측정기로 점검하며,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기준을 적용해요. 양생 과정에서는 구조체 콘크리트와 품질관리용 공시체에 온도 센서를 설치해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데이터를 비교·분석해요. D-DQMS 플랫폼은 레미콘 품질시험 결과, 단위수량 측정값, 온도, 강우량, 생산·운송·납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요. 품질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달되고, 원인 분석과 개선 조치 내용을 등록한 뒤 책임자의 승인을 거쳐 이력을 관리해요.
DL이앤씨의 향후 품질 관리 계획은 뭐야?
2027년부터 골재 품질 관리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에요. 골재 내 토분 함유 여부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2027년부터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에요. 이를 통해 불량 골재의 유입을 차단하고 생산 이전 단계부터 품질 위험요인을 관리할 방침이에요. DL이앤씨 관계자는 "'잘 타설되는 콘크리트'가 아닌 '더 좋은 품질의 건축물을 만드는 콘크리트'를 구현하기 위해 품질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품질 투자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고도화를 통해 콘크리트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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