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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롯데렌탈 1.3조 매각 완료…재무개선 속도
권재윤 기자
2026-10-30 15:40:15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 보유 지분 61.2% TPG에 넘겨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제공= 롯데렌탈)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롯데가 30일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TPG에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전량을 1조3105억원에 매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롯데는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8월11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 전량(경영권 포함)을 TPG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총 매각대금은 약 1조3105억원(주당 5만9000원)이다.


롯데는 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렌탈은 TPG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롯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연장선이다. 롯데케미칼은 여수·대산 기초화학 사업 재편과 함께 파키스탄 법인과 타이탄 말레이시아 법인, 건자재 사업 등 비핵심 사업도 효율화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과 반도체용 회로박 등 고부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롯데에코월 매각 등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이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도 실적 개선과 함께 유휴부지와 저효율 점포 정리, L7강남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렌탈의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자를 결정한 만큼 새로운 주주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그룹 포트폴리오 조정에 속도를 내고 각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등을 점검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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