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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이사회 TPG 2인 합류…차입 관리 시험대
최유라 기자
2026-10-20 07:00:00
롯데지주 이사 사임, 윤신원·주빈 잠세드 이라니 글로벌 파트너 합류
이 기사는 2026-10-19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제공=롯데렌탈)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롯데렌탈 대표는 그대로 두고 이사회에 투자·운영 전문가를 앉힌다. 롯데지주 몫으로 남아 있던 기타비상무이사가 물러나고 그 자리를 TPG 인사 2명이 채운다. 기존 경영진을 흔들기보다 이사회에서 성장 전략과 수익성을 직접 챙기려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TPG의 윤신원 글로벌 파트너와 주빈 잠세드 이라니(Zubin Jamshed Irani) 글로벌 파트너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임기는 3년이다.


대표이사는 교체하지 않는다. 롯데렌탈은 기존 최진환 대표가 8월 자진 사임하면서 이장섭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전 대표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이 인수한 청호그룹의 지주사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 최고경영자(CEO) 겸 청호그룹 총괄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 대표는 재무부문장(CFO)과 기획부문장을 거쳤으며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대표 교체나 사내이사 추가 선임 안건이 없다.


대신 이사회 구성이 바뀐다. 현재 이사회는 6명으로 이 대표와 최영준 기타비상무이사, 독립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렌탈 정관은 이사 수를 7명 이하로 정하고 상법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독립이사를 3명 이상이면서 이사 총수의 과반으로 두도록 하고 있다.

이에 롯데 측 이사가 물러난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최 이사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으나 임시주총일인 30일자로 사임할 예정이다. 그는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으로 최대주주인 롯데 측을 대표해 이사회에 참여해 왔다. 개편 후 이사회는 이 대표와 TPG 측 이사 2명, 독립이사 4명 등 7명으로 요건을 충족한다.


관심은 TPG 측 이사들이 맡을 역할이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상근하지 않지만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의결권을 행사한다. 윤 후보는 TPG 한국투자 총괄로 모건스탠리PE 한국 바이아웃 투자 총괄과 골드만삭스 주식 애널리스트를 거쳤다. 이사회는 윤 후보가 산업 이해와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주요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라니 후보는 TPG 아시아 포트폴리오 운영 총괄(Ops)이다. 맥킨지 컨설턴트, 캐리어(Carrier) 인도지역 대표, UTC 인도지역 대표를 지냈다. 이사회는 추천 사유로 글로벌 경영 경험과 운영 전문성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TPG의 투자·재무 전문가 합류는 롯데렌탈의 차입부담과 맞닿아 있다. 롯데렌탈의 '차입금 및 사채'는 올해 6월말 4조8483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이 가운데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성 차입금 및 사채'는 2조4177억원으로 18.2% 늘었다. '비유동성 차입금 및 사채'는 11.3% 증가한 2조430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372.3%에서 올해 6월말 412.6%로 상승했다.


TPG 인수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도 재무 변수다. 롯데렌탈의 일부 사채에는 지배구조 변경시 사채권자가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일부 차입금은 인수합병(M&A) 등 지배구조의 중대한 변경이 발생하면 기한의 이익을 상실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이번 이사회 개편은 TPG 측 인사들이 경영 개선에 관여하는 첫 단계라는 해석이 나온다. 나아가 이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구성이 또 한번 바뀔 가능성도 거론된다.


롯데렌탈은 주총 소집공고에서 "향후에는 법인 장기렌탈 시장 침투율 제고 및 단기렌탈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사고 비용·상품화 비용 등 주요 영업비용의 절감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 이사회 구성 변화 전망.(그래픽=챗GPT)
롯데렌탈 이사회 구성이 어떻게 바뀌는 거야?
TPG 측 인사 2명이 이사회에 새로 합류하게 돼요. 11월 30일 임시주총에서 윤신원 글로벌 파트너와 주빈 잠세드 이라니 글로벌 파트너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에요. 이 과정에서 롯데지주 측을 대표해 참여해 온 최영준 기타비상무이사가 사임하게 돼요. 개편 후 이사회는 이장섭 대표, TPG 측 이사 2명, 독립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요.
새로 합류하는 TPG 이사들은 어떤 사람들이야?
투자 및 운영 분야의 전문가들이에요. 윤신원 글로벌 파트너는 TPG 한국투자 총괄로, 모건스탠리PE 한국 바이아웃 투자 총괄과 골드만삭스 주식 애널리스트를 거쳤어요. 산업 이해와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요. 주빈 잠세드 이라니 글로벌 파트너는 TPG 아시아 포트폴리오 운영 총괄로, 맥킨지 컨설턴트와 캐리어 인도지역 대표, UTC 인도지역 대표를 지냈어요. 글로벌 경영 경험과 운영 전문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돼요.
대표이사는 바뀌는 건지 궁금해!
대표이사는 바뀌지 않아요. 기존 최진환 대표가 8월에 자진 사임하면서 이장섭 사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상태예요. 이번 임시주총에는 대표 교체나 사내이사 추가 선임에 관한 안건은 없어요.
롯데렌탈의 재무 상태는 지금 어때?
차입금이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상승했어요. 올해 6월 말 기준 롯데렌탈의 차입금 및 사채는 4조8483억원으로 14.6% 증가했어요. 세부적으로는 유동성 차입금 및 사채가 2조4177억원으로 18.2% 늘었고, 비유동성 차입금 및 사채는 2조4306억원으로 11.3% 증가했어요.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372.3% $ ightarrow$ 올해 6월 말 412.6%로 상승했어요.
이번 이사회 개편과 관련해서 주의 깊게 봐야 할 점이 있어?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사채 상환 리스크가 있어요. 롯데렌탈의 일부 사채에는 지배구조가 변경될 경우 사채권자가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요. 또한 일부 차입금은 인수합병(M&A) 등 지배구조의 중대한 변경이 발생하면 기한의 이익을 상실할 수 있어요. 이에 대해 롯데렌탈은 "향후에는 법인 장기렌탈 시장 침투율 제고 및 단기렌탈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사고 비용·상품화 비용 등 주요 영업비용의 절감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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