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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성과' 입증한 김홍극, 정용진 경영 파트너 낙점
노연경 기자
2026-10-28 07:00:00
이마트 상품본부 출신에 TV쇼핑·까사 흑자전환 성과…이마트·SSG닷컴 진두지휘
이 기사는 2026-10-27 16:29:53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홍극 (주)이마트 대표이사 兼 (주)SSG닷컴 대표이사 프로필 노연경.jpg
김홍극 이마트 겸 SSG닷컴 대표이사 프로필(그래픽=김수진 기자)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신세계그룹이 상품 전문성과 수익성 개선 역량을 함께 갖춘 김홍극 대표에게 이마트·SSG닷컴 경영을 맡긴다. 등기임원으로 복귀하는 정용진 회장과 각자대표로 이마트를 이끄는 동시에 계열분리에 맞춰 사업을 재편하는 SSG닷컴의 수익성도 개선해야 하는 중책이다. 이마트에서 상품통으로 성장한 뒤 계열사 흑자 전환까지 이끈 김 대표의 역량이 다시 한번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 23일 발표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마트·SSG닷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룹은 김 대표의 상품기획(MD)·영업 전문성과 계열사 수익성 개선 성과, 내부 신망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탁 배경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1996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한 뒤 가전문화담당과 MD전략담당, 상품본부장 등을 거친 ‘상품통’이다. 상품을 기획하고 매입해 판매하는 조직에서 성장했으며 2018년 말 신세계TV쇼핑 대표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이마트 상품 운영의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계열사 대표를 맡은 뒤에는 상품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경영자로 역할을 넓혔다. 신세계TV쇼핑은 김 대표 재임 당시인 2019년 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듬해 25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연간 흑자로 돌아섰다.


2022년 10월부터 이끈 신세계까사에서도 실적 반등을 이뤘다. 신세계까사는 2024년 매출 269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179억원 개선됐다. 2018년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후 첫 연간 흑자였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의 이마트 등기임원 복귀와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2013년 3월 이마트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13년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면 실제 등기임원 복귀는 14년 만이다. 그룹 핵심 회사의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경영 성과에 대한 법적 책임과 주주 평가를 받겠다는 결정이다.

김 대표는 정 회장이 이 같은 책임경영을 함께 수행할 파트너로 선택한 인물이다. 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정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이끌 파트너를 실력을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에서 쌓은 상품·영업 경험에 계열사 수익성 개선 실적까지 갖춘 점이 핵심 사업을 함께 이끌 경영자로 낙점된 배경으로 해석된다.


SSG닷컴 대표 겸임도 이러한 역량과 맞닿아 있다. SSG닷컴은 계열분리 추진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신세계몰로 떼어내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이마트의 상품기획·매입 역량을 활용하는 협업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김 대표는 이마트를 맡은 뒤 SSG닷컴 대표를 추가로 겸임했던 강희석 전 대표와 달리 처음부터 양사 대표로 동시에 내정됐다.


수익성 회복도 시급하다.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6331억원에 그친 반면 영업손실은 491억원에서 514억원으로 확대됐다. 상품 경쟁력을 높여 매출을 회복하고 손실도 줄여야 하는 만큼 TV쇼핑과 까사에서 수익성 개선 능력을 입증한 김 대표에게 경영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 시장 관계자는 "김 대표는 정용진 회장이 강조해온 본업 경쟁력의 핵심인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상품 전문가”라며 “인적분할 이후 그로서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SSG닷컴이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양사 대표를 겸임하도록 인사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홍극 대표가 이번에 어떤 역할을 맡게 된 거야?
김홍극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의 대표이사로 내정됐어요. 신세계그룹의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라 이마트와 SSG닷컴의 경영을 동시에 맡게 되었어요.
김홍극 대표가 어떤 능력을 인정받아서 이번에 발탁된 거래?
상품 기획과 영업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계열사의 수익성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어요. 신세계TV쇼핑 재임 당시 2019년 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듬해 25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어요. 또한 신세계까사에서도 2024년 매출 269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어요. 이때 매출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179억원 개선됐어요.
정용진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등기임원으로 복귀하며 김 대표와 함께 경영을 이끌게 돼요. 정 회장은 2013년 3월 이마트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13년 만에 복귀를 결정했어요.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면 실제 등기임원 복귀는 14년 만이에요. 그룹은 정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이끌 파트너로 실력을 기준으로 김 대표를 선발했다고 밝혔어요.
SSG닷컴은 지금 어떤 상황이고, 김 대표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뭐야?
SSG닷컴은 수익성 회복과 성공적인 사업 재편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어요.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6331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491억원→514억원으로 확대됐어요. 현재 SSG닷컴은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신세계몰로 떼어내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 장보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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