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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내년 주주환원율 50% 검토"…밸류업도 '레벨업'
이세정 기자
2026-10-23 18:04:16
올해 명목 환원율 40% 중반, 비과세 감안 땐 50% 넘어…생보사 추가 출자엔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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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제공=우리금융)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내년 명목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추진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높아진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과 자산 성장을 병행하는 한편, 내년 2월 연간 실적발표에서는 기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한 단계 끌어올린 추가 방안도 제시할 전망이다.


곽성민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23일 열린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명목상 40% 중반, 비과세 요인을 감안하면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명목 총주주환원율도 50%가 돼야 한다는 것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재무계획을 수립하면서 구체화할 예정이지만, 현재 밸류업 계획에서 추가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 2월 연간 실적발표 때 2~3가지 개선 방안을 추가로 발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주주환원 확대를 뒷받침할 자본 여력도 확보했다.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8%로 전분기 말(13.72%)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일시적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요인이 반영되면서 분기 말 자본비율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해당 요인은 이달 초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곽 부사장은 "9월 말 반도체 기업의 법인세 납부와 해외 기업의 일시적인 대출 증가로 위험가중자산이 늘면서 CET1비율을 0.15%포인트 낮추는 영향이 있었다"며 "해당 요인이 10월 초 모두 해소된 만큼 실질적인 CET1비율은 13.95%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연말 결산배당과 적정 수준의 자산 성장을 감안하더라도 연말 CET1비율을 13.6%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당초 계획대로 2027년부터 높아진 자본 여력을 주주환원과 자산 성장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곽 부사장은 높아진 자본비율을 성장과 주주환원에 나눠 활용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배당 확대 기조도 이어간다. 우리금융은 기존 밸류업 계획에서 제시한 연간 주당배당금(DPS) 10% 확대 방침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을 늘려 주당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곽 부사장은 "주당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비은행 부문의 ROE를 높여 순이익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발행주식 수를 줄이면 주당배당금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과세 배당도 중장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이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확보한 비과세 배당 재원은 당초 6조3000억원으로, 3분기 기준 잔여 재원은 5조2000억원이다. 현재 분기배당 기조를 유지할 경우 향후 3~4년간 활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곽 부사장은 "기존 재원으로 최소 3~4년간 비과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원이 소진되기 전인 2028년께 추가적인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보험 계열사 통합에 따른 추가 자본 부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 이후 지주 차원의 추가 출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부사장은 "보험사 통합 이후 재무비율 문제로 지주사가 보험사에 추가 출자하는 일은 없다는 전제 아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의 통합 예정일은 내년 10월1일로, 현재까지 일정에 차질 없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재무·인사(HR)·정보기술(IT)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면서 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보험계약마진(CSM)과 지급여력비율(K-ICS)을 고려해 통합 법인의 자본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곽 부사장은 "통합 시점에는 비용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보험사 내부 업무 전반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해 효율적이고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보험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험 계열사의 자산 효율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ABL생명이 보유한 서울 여의도 ABL타워 매각을 추진 중이며,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곽 부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논의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올해 안에 매각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각 가격은 실사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ABL타워 매각이 그룹 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매각차익 규모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곽 부사장은 보험사 보유 부동산을 현금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는 순자산이 증가하지 않지만, 매각이익이 발생하면 그만큼 그룹 CET1비율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이 내년 주주환원 정책을 어떻게 강화할 계획이야?
내년 명목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추진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에요.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명목상 40% 중반이지만, 비과세 요인을 감안하면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해요. 곽성민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내년에는 명목 총주주환원율도 50%가 돼야 한다는 것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어요.
주주환원을 늘릴 수 있는 자본 여력은 충분한 거야?
네, 우리금융은 자본 여력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요. 올해 3분기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8%로 전분기 말(13.72%)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어요. 9월 말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로 비율이 0.15%포인트 낮아지는 영향이 있었으나, 10월 초에 해당 요인이 해소되면서 실질적인 CET1비율은 13.95% 수준으로 보고 있어요. 우리금융은 연말 CET1비율을 13.6%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에요.
보험 계열사 통합이나 자산 매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은 내년 10월 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지주사의 추가 출자 없이 진행될 전망이에요. 또한 ABL생명이 보유한 서울 여의도 ABL타워 매각도 추진 중인데, 협상이 원활할 경우 올해 안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요. 곽성민 부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논의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올해 안에 매각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어요.
배당금이나 비과세 혜택은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거래?
배당 확대와 비과세 배당 기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에요. 우리금융은 연간 주당배당금(DPS) 10% 확대 방침을 유지하면서 자사주 매입을 늘려 주당 가치를 높일 예정이에요. 또한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확보한 비과세 배당 재원은 3분기 기준 5조2000억원(원래 6조3000억원)이 남아 있어 향후 3~4년간 활용이 가능해요. 곽성민 부사장은 "기존 재원으로 최소 3~4년간 비과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원이 소진되기 전인 2028년께 추가적인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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