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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칩플레이션에 모바일 OLED 수익성 '고심'
김주연 기자
2026-10-22 18:37:33
기존 생산시설 효율화·선제적 기술 투자로 수익성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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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제품 출하 현황과 제품별 매출 비중(사진=LG디스플레이)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를 확대해도 수익성 개선의 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고객사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모바일 OLED 시장 내 경쟁도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생산시설의 효율을 높이고 원가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검토해 수익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백승룡 LG디스플레이 소형기획관리담당은 22일 열린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칩플레이션이 모바일용 소형 OLED 사업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전방 산업의 부품 단가 상승과 거시적 환경 변화는 업계 전체가 직면한 흐름으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칩플레이션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모바일 OLED 패널의 가격 인하 압박도 높아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늘어난 부품 조달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른 부품의 구매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패널 업체들이 모바일 OLED 출하량을 늘리더라도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백 담당은 "중장기적으로 점진적인 물량 확대를 추진 중이나 물량 증량 대비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생산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술 기반의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축적한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생산과 운영 전반의 비용 절감을 추진해 출하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백 담당은 "중장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선제적인 기술 투자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신모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스마트폰 패널 영역에서 기술 장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폴더블폰 확산에 따른 태블릿 수요 잠식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가 공개되면서 대화면 스마트폰이 태블릿 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용 OLED 패널의 주요 공급사 중 하나다. 다만 아이폰 듀오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은 향후 3년 동안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담당은 "각 제품군의 타깃 고객층과 주요 사용 목적이 차별화돼 수요가 크게 중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은 미디어 이용, 태블릿은 업무와 생산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주요 고객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 OLED 패널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700만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OLED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에도 OLED 모니터 출하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TV·모니터 등 전방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유휴 생산능력(CAPA)을 점진적으로 재가동할 계획도 밝혔다.


김종덕 LG디스플레이 대형기획관리담당은 "대형 사업의 경우 최근 TV 시장의 정체와 칩플레이션과 물류비 등 원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에 다소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며 "패널 출하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모바일용 OLED 출하량을 늘려도 수익성이 기대만큼 안 나올 수 있다는데, 왜 그런 거야?
칩플레이션으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패널 가격 인하 압박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늘어난 부품 조달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른 부품의 구매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생산시설의 효율을 높이고 원가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검토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에요. 백승룡 LG디스플레이 소형기획관리담당은 "전방 산업의 부품 단가 상승과 거시적 환경 변화는 업계 전체가 직면한 흐름으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폴더블폰이 확산되면 태블릿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던데, LG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보고 있어?
LG디스플레이는 수요가 크게 중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폴더블 스마트폰은 미디어 이용을, 태블릿은 업무와 생산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주요 고객층이라 제품군별 타깃과 사용 목적이 차별화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백승룡 LG디스플레이 소형기획관리담당은 "각 제품군의 타깃 고객층과 주요 사용 목적이 차별화돼 수요가 크게 중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어요.
대형 OLED 시장의 올해 전망과 향후 계획은 어떻게 돼?
올해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700만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요. 이 중 OLED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LG디스플레이는 내년에도 OLED 모니터 출하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에요. 또한 TV와 모니터 등 전방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유휴 생산능력(CAPA)을 점진적으로 재가동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요.
대형 OLED 사업의 수익성도 걱정된다는데, 어떤 상황이야?
TV 시장의 정체와 칩플레이션, 물류비 등 원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에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어요.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출하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김종덕 LG디스플레이 대형기획관리담당은 "대형 사업의 경우 최근 TV 시장의 정체와 칩플레이션과 물류비 등 원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에 다소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며 "패널 출하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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