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삼성E&A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619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연간 목표를 넘어섰다. 첨단산업·뉴에너지 부문의 매출 확대와 화공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신규 수주도 기존 연간 목표를 웃돌면서 수주·매출·영업이익 목표를 일제히 상향했다.
삼성E&A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7조7872억원, 영업이익 9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8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25억원으로 같은 기간 23.3% 늘었다.
외형 확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됐다. 누적 매출총이익은 1조3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9168억원 대비 50.7%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4.6%에서 17.7%로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8.2%에서 12.4%로 높아졌다.
부문별로는 첨단산업과 뉴에너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첨단산업 누적 매출은 2조4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607억원 대비 41.0% 증가했다. 뉴에너지 매출은 2조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8484억원 대비 142.0% 늘었다. 두 부문의 매출총이익은 각각 4060억원, 3592억원을 기록했다.
화공 부문은 매출 감소에도 이익이 늘었다. 누적 매출은 3조2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6625억원 대비 11.2% 감소했다. 반면 매출총이익은 4958억원에서 6160억원으로 24.2%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3.5%에서 18.9%로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17조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2% 증가했다. 부문별로 화공 8조3328억원, 첨단산업 6조2564억원, 뉴에너지 2조4662억원을 확보했다. 9월 말 수주잔고는 27조1561억원으로 지난해 말 17조7562억원 대비 52.9% 늘었다.
삼성E&A는 누적 수주와 영업이익이 기존 연간 목표를 넘어서면서 올해 경영 목표를 상향했다. 수주 목표는 12조원에서 19조원으로, 매출 목표는 10조원에서 11조원으로 높였다. 영업이익 목표는 8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75.0% 올렸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삼성E&A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446만5408주를 취득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6900억원으로 취득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다. 예정 주식 수는 발행주식 총수의 7.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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