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카카오, 소액주주 의문 해명…"인적분할, 오히려 가치 높일 것"
변한석 기자
2026-10-20 17:45:14
블록딜·유상증자 의혹 부인…"주주들과 소통 꾸준히 늘리겠다"
이 기사는 2026-10-20 17:45:14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6.10.20[카카오 사진자료] 카카오 2차 소액주주간담회 개최.jpeg
신종환 카카오 CFO(왼쪽부터),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성과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가 제2차 '인적분할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카카오)

[딜사이트 변한석 기자] 카카오가 소액주주들의 주가 하락과 기업가치 훼손 우려에도 인적분할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적분할 발표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는 사업별 독립 경영을 통해 성장에 집중하고 경영진 평가와 보상에도 주주가치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블록딜 의혹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가능성도 부인하며 주주들의 불안 해소에 나섰다.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카카오 지배구조개편 소액주주 2차 간담회에서 김도영 카카오 그룹투자전략실장은 “인적분할의 최종 결정은 주주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내년 사업계획도 충실히 준비해 주주가치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인적분할 추진 배경으로 카카오톡 기반의 AI·광고·커머스 사업과 자회사 관리·투자 사업의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꼽았다. 각 사업의 경영 체계를 분리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별 성과가 시장에서 적절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사업은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자회사 사업은 개별 기업의 실적과 투자 성과에 따른 자본 배분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경영 방식이 필요하다는 풀이다.


주주들은 간담회에서 기존 카카오 체제에서도 AI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데 인적분할 추진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분할 이후 양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기존보다 낮아질 가능성과 주가 회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영진의 대처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도마에 올랐다. 간담회에서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가 인적분할을 전후해 보유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록딜은 사실무근”이라며 “대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AI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주주들은 인적분할 이후 외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식을 발행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 CFO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한 적이 없다”며 “향후 GPU와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도 자체 현금 창출력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했다.


카카오는 분할 이후 각 회사의 사업 특성에 맞는 핵심성과지표(KPI)를 마련하고 경영진 평가와 보상에 주주가치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AI는 사업 실적을, 카카오X는 투자 성과와 기업가치 할인율 축소 등을 주요 평가 지표로 검토하고 있다. 김 그룹투자전략실장은 “경영진의 평가와 보상이 주주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평가·보상 체계는 신설 이사회와 상의해 정하겠다”고 말했다.


분할 비율을 둘러싼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분할 계획서상 비율은 카카오X 64%, 카카오AI 36%다. 카카오AI가 광고·커머스 등 주요 현금 창출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분할 비율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는 해당 비율이 순자산 장부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 것으로 양사의 실제 기업가치 비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가치는 분할 이후 재상장 과정에서 시장 평가에 따라 결정되며, 현재 분할 비율만으로 향후 시가총액을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소액주주 간담회.pdf - Chrome 2026-10-20 오후 5_03_34.png
카카오 인적분할 통한 성장 가속화 및 주주가치 제고 설명 자료. (제공=카카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카카오AI는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FCF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 환원 비율을 최대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X는 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과 실현된 투자 차익의 각각 3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카오X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두나무 지분 매각 차익을 재원으로 분할 이후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향후 자회사 배당과 투자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비율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 지속을 위해서는 자회사 실적 개선과 투자 수익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 카카오X는 주요 자회사의 성장과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물류 사업·카카오페이증권의 성장·서울아레나를 활용한 공연, 팬덤 사업 등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자회사별 사업 성과와 성장 계획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개해 기업가치 할인율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승인 후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한다.카카오는 분할안이 부결될 경우 재추진 여부를 포함해 향후 계획을 다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추진하는 이유가 뭐야?
사업별 특성에 맞춰 경영 체계를 분리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예요. 카카오톡 기반의 AI·광고·커머스 사업과 자회사 관리·투자 사업은 경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꼽았어요. AI 사업은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자회사 사업은 개별 기업의 실적과 투자 성과에 따른 자본 배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 사업의 성과가 시장에서 적절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는 설명이에요.
주주들이 걱정하는 블록딜이나 지분 가치 희석 문제는 어떻게 대응한대?
카카오는 블록딜이나 대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이 없으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어요.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록딜은 사실무근”이라며 “대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도 없다”고 말했어요. 또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역시 검토한 적이 없으며, 향후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자체 현금 창출력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주주환원 정책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어?
각 회사의 사업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진행할 계획이에요. 카카오AI는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FCF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 환원 비율을 최대 40%까지 높일 예정이에요. 카카오X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과 실현된 투자 차익의 각각 30%를 주주에게 환원해요. 특히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두나무 지분 매각 차익을 재원으로 분할 이후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에요.
앞으로 인적분할은 어떤 일정으로 진행되는 거야?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 1일에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에요. 이후 1월 27일에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에요. 김도영 카카오 그룹투자전략실장은 “인적분할의 최종 결정은 주주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내년 사업계획도 충실히 준비해 주주가치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