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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키움·CJ, 중앙일보 우협…가격 앞섰다
윤기쁨 기자
2026-10-19 23:40:41
본입찰 당일 우협 선정…제3자배정 유증으로 재무구조 개선 전
이 기사는 2026-10-19 23:40:41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이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래픽=chatGPT)

[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이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데다 자금조달 능력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본입찰 마감 당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서 매각 절차에도 속도가 붙었다.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을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입찰 금액과 자금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언론의 공익적 가치 제고, 고용 안정과 미래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협대상자를 선정했다.


다른 후보들이 대부분 3000억~4000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과 비교해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은 인수 가격으로 5000억원 안팎을 제시하면서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은 중앙일보와 조건부 신주인수계약(SSA)을 체결한 뒤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사채권자집회, 중앙일보 이사회 등을 거쳐 주금 납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중앙일보는 채권단 협의를 거쳐 연내 워크아웃 졸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본입찰에는 다우기술을 비롯해 오리온, 글로벌세아, OK홀딩스,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 6곳이 참여했다. 다우키움그룹은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CJ그룹은 막판까지 복수의 인수 후보와 협업 가능성을 검토한 끝에 다우키움그룹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자가 중앙일보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구조로, 신주 인수대금은 기존 주주가 아닌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된다. 유입 자금은 채무 변제 등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이 공동 인수에 나선 데에는 신문법상 지분 규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두 그룹 모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해 일반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의 지분을 각각 50%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컨소시엄 구성은 이 같은 지분 제한을 충족하면서 공동으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CJ그룹은 기존에도 중앙일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중앙일보 지분 9.24%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앙홀딩스(64.73%)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15.63%)에 이어 3대 주주다. CJ그룹과 중앙일보는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를 뿌리로 하는 범삼성가로도 분류된다.


양측이 중앙일보를 인수할 경우 기존 콘텐츠·미디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우키움그룹은 웹툰·웹소설 사업을 하는 키다리스튜디오를 계열사로 두고 있고, CJ그룹은 CJ ENM을 중심으로 방송·영화·음악 등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뉴스·미디어 사업을 더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우키움그룹이랑 CJ그룹이 중앙일보를 인수하게 됐다는데, 인수 금액은 얼마 정도야?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이 중앙일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돼요. 다른 후보들이 제시한 3000억원~4000억원 수준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것으로 분석돼요.
이번 인수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왜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이 선정된 거야?
삼일회계법인이 입찰 금액, 자금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언론의 공익적 가치 제고, 고용 안정과 미래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을 선정했어요. 이번 거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돼요. 인수자가 중앙일보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는 구조이며, 유입되는 자금은 중앙일보의 채무 변제 등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에 활용될 예정이에요.
두 그룹이 왜 단독 인수가 아니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들어온 거야?
신문법상 지분 규제를 충족하면서 공동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예요.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모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반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의 지분을 각각 50% 초과해 보유할 수 없거든요.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양측의 기존 콘텐츠·미디어 사업과 중앙일보의 뉴스·미디어 사업이 결합해 콘텐츠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가 있어요. 다우키움그룹은 계열사인 키다리스튜디오를 통해 웹툰·웹소설 사업을 하고 있고, CJ그룹은 CJ ENM을 중심으로 방송·영화·음악 등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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