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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만원대 박스권…기업가치 제고 총력전
이상호 기자
2026-10-16 07:00:00
③중간배당 50% 증액·환원 약속 이행…중장기 주주환원 지속 위한 순이익 개선 숙제
이 기사는 2026-10-15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생활건강 로고와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이미지. (제공=LG생활건강)

[딜사이트 이상호 기자] LG생활건강 주가가 좀처럼 2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을 실행하고 이사회 운영과 배당을 손질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공을 들이며 대응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수익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달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 주가는 26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 주가는 2025년 8월부터 종가 기준으로 2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7월1일 178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올해 6월26일에는 21만원까지 떨어졌다. LG생활건강 주가 21만원은 2010년 이후 최저치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해 2024년에 30만원대까지 내려앉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았다. 2024년 11월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주주환원 강화와 실적 개선, 지배구조 개선 등 내용이 담겼다.


LG생활건강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기존 20%대 중후반이던 배당성향을 2025년 이후 30% 이상으로 높이고 중간배당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보유 자사주를 2027년까지 전량 소각한다고도 전했다. 현금배당과 관련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등 지배구조 핵심지표의 준수율 역시 높이기로 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발표된 시점이 2024년 막바지였던 데다 계획에 제시된 이행 기간이 2027년까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6년은 LG생활건강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이 구체적 이행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다.


LG생활건강은 2026년 보통주와 우선주 중간배당을 각각 주당 1500원으로 지난해 1000원보다 50% 늘렸다. 중간배당 총액도 168억원에서 251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중간배당을 올해 증액하며 환원 정책을 이어간 것이다.


배당을 받는 주주의 예측 가능성도 높아졌다.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확인한 상태에서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바꿨다. 배당액을 먼저 결정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중간배당 역시 7월29일 결정 이후인 8월14일을 배당기준일로 정했다.


자사주 소각도 진행되고 있다. 2025년에 보통주 31만5738주를 소각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보통주 32만6936주, 우선주 3438주를 소각했다. LG생활건강이 보유 중인 남은 자기주식은 2026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 보통주 31만5739주에 그치고 있다. 2027년까지 기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한다는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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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주주가치 제고 계획. (제공=LG생활건강)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2026년 3월에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를 승인했다. LG생활건강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정관 변경은 2026년 9월10일 이후 적용됐다.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와 주주권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한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도 주가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데는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배당 성향을 높이더라도 기준이 되는 순이익이 줄면 환원 규모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LG생활건강의 중장기 배당 기준은 일회성 비경상 이익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연결 순이익의 30% 이상이다.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은 2021년 8611억원에서2022년 2583억원, 2023년 1635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2024년에는 2039억원으로 다시 늘었지만 2025년에 858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LG생활건강은 2025년에 보통주 기준으로 중간 및 결산 배당 합계로 주당 2000원을 지급했다. 2024년 3500원보다 42.9% 감소한 것으로 전체 배당금도 588억원에서 336억원으로 줄었다. 연결 순손실에도 배당을 실시하며 환원 의지를 보였지만 주주가 실제로 받은 연간 배당금은 감소가 불가피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24년에 수립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단계”라며 “배당 성향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중간 배당도 실시하는 등 성공적으로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주가가 왜 계속 20만원대에서 머물고 있는 거야?
LG생활건강 주가는 2025년 8월부터 종가 기준으로 2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2021년 7월 1일 1,78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24년 6월 26일에는 21만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최저치예요.
주가를 올리려고 어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세우고 있어?
LG생활건강은 주주환원 강화, 실적 개선,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요. 배당 측면에서는 기존 20%대 중후반이던 배당성향을 2025년 이후 30% 이상으로 높이고 중간배당을 도입할 계획이에요. 실제로 2026년 중간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전년 1,000원 대비 50% 늘어났으며, 중간배당 총액도 168억원→251억원으로 확대되었어요. 자사주 소각도 진행 중이에요. 2025년에 보통주 315,738주를 소각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보통주 326,936주와 우선주 3,438주를 소각했어요. LG생활건강은 2027년까지 기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2026년 3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고,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를 승인하여 2026년 9월 10일 이후부터 적용되도록 했어요.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하는데, 왜 배당금은 오히려 줄어든 거야?
실적이 악화되면서 배당 규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은 2021년 8,611억원→2022년 2,583억원→2023년 1,635억원→2024년 2,039억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25년에는 85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어요. 이로 인해 2025년 보통주 기준 중간 및 결산 배당 합계는 주당 2,000원을 지급했는데, 이는 2024년 3,500원 대비 42.9% 감소한 수치예요. 전체 배당금 규모 또한 588억원→336억원으로 줄어들었어요.
앞으로 LG생활건강이 계획한 대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2026년은 LG생활건강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의 구체적인 이행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로 보고 있어요.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24년에 수립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단계”라며 “배당 성향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중간 배당도 실시하는 등 성공적으로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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