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추가 증여한다. 지난 12일 약 1조9206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장외매매한 데 이어 추가로 지분을 이전하는 것으로 증여가 완료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75%로 높아진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1월12일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보통주 1115만8000주를 증여받을 예정이다. 증여 규모는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약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은 기존 1억521만9053주에서 1억1637만7053주로 늘어난다. 전체 발행주식 대비 지분율도 1.58%에서 1.75%로 0.17%포인트 상승하게 된다.
증여 주식의 평가액을 약 2조6000억원으로 가정하면 이 회장이 부담할 증여세를 단순 계산하면 최고세율 50%를 적용해 약 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실제 증여세는 증여일 전후 각 2개월간의 평균 주가 등을 기준으로 산정돼 최종 납부액은 달라질 수 있다.
앞서 홍 명예관장은 지난 12일 이 회장에게 삼성전자 보통주 766만7100주를 장외매도했다. 거래 단가는 주당 25만5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약 1조9206억원이다.
이번 증여는 오너 일가 내부에서 이 회장에게 삼성전자 지분이 추가로 이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특수관계인 간 주식 이전인 만큼 삼성전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전체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