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광호 기자] 이노뎁이 보육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킨더로그'의 전국 확산에 나선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집·유치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노뎁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진흥원에서 두 기관과 '영유아 보육·교육 현장 AI 활용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3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AI 기반 교사 행정업무 경감 솔루션의 현장 적용 및 시범사업 ▲영유아 행동 관찰과 발달·정서 변화를 교사가 이해하도록 돕는 보조 서비스 개발 ▲AI 솔루션 실증 및 홍보 등에서 협력한다. 진흥원은 현장 수요 발굴을, 한어총은 어린이집 의견 수렴과 적용 기반 제공을 맡고, 이노뎁은 기술 실증과 서비스 고도화·확산을 담당한다.
킨더로그는 교사의 알림장·관찰일지 초안 생성, 사진 정리, 누적 데이터 기반 리포트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AI가 분석한 내용은 교사가 검토·승인한 경우에만 보호자에게 전달된다. 카메라는 교사 눈높이에 설치하고 영상은 어린이집 내에서 직접 분석해 원본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킨더로그는 지난해 11월 첫 현장 도입 이후 올해 7~8월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현재 전국 약 100여 개 원에서 운영 중이다. 이노뎁은 협약을 계기로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확산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노뎁은 공공 통합관제에서 쌓은 영상 인식·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영유아 대상 비전 AI 에이전트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음향 AI, 돌봄 로봇 등과 연계한 멀티모달 보육 서비스로도 확장한다. 정부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 '멀티모달 AI 기반 영유아 케어 지원 시스템' 과제에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킨더로그 사업을 본격화해 보육·교육 AI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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