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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폴리펩타이드 인수 '청신호'…공개매수 응모지분 87% 넘겨
방태식 기자
2026-10-13 15:10:46
공개매수 최소 조건 충족…규제 승인 거쳐 11월 말 인수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한 걸음 다가섰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지분이 87%를 넘어서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추가 응모기간과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공개매수의 '잠정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이뤄졌다.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3301만6411주)을 대상으로 주당 가격 44.31스위스프랑에 진행됐다.


공개매수 중간 결과에 따르면 폴리펩타이드그룹의 기존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의 보유 주식 전량(1837만5000주)을 포함해 총 2901만4418주의 응모가 이뤄졌다. 이는 매수 대상 주식의 87.88%에 해당하는 규모로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선 수치다. 전체 발행 주식 기준으로는 지분 87.59%에 해당한다. 독립 감사인 검증을 거친 '확정 중간 결과'는 10월16일 발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월19일부터 30일까지의 추가 응모기간을 거친 뒤 유럽·인도·호주·브라질 등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고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인 14억6000만스위스프랑(약 2조7000억원)이다. 회사는 올해 11월 말까지 최종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항체의약품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펩타이드 분야로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펩타이드는 당뇨·비만 치료제의 핵심 원료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수요 급증과 치료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35년경 최대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대규모 생산시설 설계·운영 노하우를 폴리펩타이드그룹의 펩타이드 개발·생산기술과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펩타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도 함께 검토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진행 중인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 결과가 어떻게 나왔어?
공개매수에 응모한 지분이 87.88%를 기록하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주당 44.31스위스프랑에 진행되었으며, 기존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의 주식 1837만5000주를 포함해 총 2901만4418주가 응모되었어요. 이는 매수 대상 주식의 87.88%에 해당하는 규모예요. 확정 중간 결과는 10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에요.
이번 인수의 규모는 어느 정도고, 앞으로 어떤 일정으로 진행돼?
인수 금액은 14억6000만스위스프랑(약 2조7000억원) 규모이며, 올해 11월 말까지 최종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에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추가 응모 기간을 거친 뒤 유럽, 인도, 호주, 브라질 등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을 받을 예정이에요. 승인 후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며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펩타이드 분야를 인수하려는 이유가 뭐야?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예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의약품, mRNA, ADC에 더해 고성장 중인 펩타이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에요. 글로벌 투자은행(IB)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수요 급증과 치료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2035년경 최대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인수를 마친 뒤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 방향은 뭐야?
생산 기술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대규모 생산시설 설계·운영 노하우를 폴리펩타이드그룹의 펩타이드 개발·생산기술과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펩타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도 함께 검토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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