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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2.7조 '메가 딜'
방태식 기자
2026-07-20 10:05:12
CDMO 포트폴리오 확대…올해 12월까지 지분 100% 확보
폴리펩타이드그룹 인도(암베르나트) 공장.png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도(암베르나트) 공장.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7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인수한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까지 CDMO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게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과 약 2조7000억원 규모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인수합병(M&A)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항체의약품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을 넘어 최근 고성장 중인 펩타이드 분야까지 서비스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1996년 글로벌 제약사 페링(Ferring)의 펩타이드생산사업부에서 분사한 펩타이드 CDMO 전문기업으로 스위스 바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펩타이드 치료제 관련 1000건 이상의 개발·생산 실적(트랙레코드)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펩타이드 신약 후보 물질의 생산 프로세스 개발 역량을 갖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펩타이드 생산 시 필요한 액체 원료인 유기용매의 사용량을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조기술도 갖췄다. 해당 기술은 원료비를 절감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폐기물 배출도 줄일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인 공정이 가능하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측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폴리펩타이드 그룹의 펩타이드 의약품 생산시설 및 기술, 숙련된 전문인력을 동시에 확보한다.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현재 유럽·미국·인도 등 5개국에 6개 생산 거점 및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1500여 명에 달하는 전문 인력을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핵심 거점에서의 지리적 입지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그룹이 수행 중인 CDMO 계약을 승계함으로써 인수 직후부터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축적해 온 대규모 생산시설 설계·운영 노하우를 폴리펩타이드 그룹의 펩타이드 개발·생산기술과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펩타이드 시장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도 함께 검토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주주 지분인수 및 공개매수를 통해 폴리펩타이드 그룹의 지분 100% 확보를 목표로 올해 12월 말까지 인수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분석에 따르면 오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국제적인 수요 급증과 치료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35년경 최대 1500억 달러(약 2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단일 질환 치료제로는 시장 성장성이 가장 두드러진 만큼 핵심 원료인 펩타이드 기반의 치료제 수요도 함께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생산능력·사업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성장축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적 결정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 이라며 "양사의 독보적인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폭넓고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터 빌덴 폴리펩타이드 그룹 이사회 의장도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글로벌 선도 펩타이드 CDMO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압도적인 생산 역량과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펩타이드 CDMO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엄청 큰 규모의 인수를 진행한다는데, 어떤 내용이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인수해요.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어요.
폴리펩타이드그룹은 어떤 강점을 가진 회사야?
폴리펩타이드그룹은 펩타이드 치료제 관련 1,000건 이상의 개발·생산 실적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기업이에요. 특히 유기용매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원료비를 절감하고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제조기술을 갖추고 있어요. 또한 유럽, 미국, 인도 등 5개국에 6개 생산 거점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며 1,5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얻는 효과와 향후 계획은 뭐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에요. 인수 후에는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생산시설, 기술,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되며, 기존에 수행 중인 CDMO 계약을 승계해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주주 지분인수 및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00% 확보를 목표로 올해 12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시장 전망은 어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생각도 궁금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5년경 최대 1,500억 달러(약 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핵심 원료인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수요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여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생산능력·사업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성장축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적 결정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독보적인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폭넓고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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