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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0년물 대신 2년물…고금리에 만기 단축
김광미 기자
2026-10-13 16:18:37
21일 2·3년물 총 1500억 발행…연초 10년물 발행과 대조
이 기사는 2026-10-13 14:18:37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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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6년 하반기 회사채 발행 개요.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LG유플러스가 장기물을 제외하고 2년물을 새롭게 편입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올해 초 10년물까지 발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회사채 만기를 짧게 가져가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조달 부담이 커진 가운데 당초 검토했던 5년물도 제외하고 2·3년물 중심으로 발행 구조를 조정한 모습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2·3년물 총 1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별 발행액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며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30bp 수준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은 이날 진행한다. KB·한투·NH·신한투자증권 등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조달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만기 구성의 변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3년물 2600억원, 5년물 1300억원, 10년물 11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에는 장기물인 10년물까지 포함했지만 이번에는 10년물을 제외하고 2년물을 새롭게 편입했다. 2·3·5년물을 검토하다 단기물 중심으로 발행 계획을 조정한 것으로, 조달 만기를 짧게 가져가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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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부담이 만기 구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간채권평가사 4곳의 지난 7일 기준 회사채 수익률 산술평균은 2년물 4.362%, 3년물 4.432%를 기록했다. 무보증 회사채 AA+ 등급의 2년물 시가평가수익률도 전날 기준 4.433%로, 연초 3.208% 대비 1.225%포인트(122.5bp) 상승했다. 금리 수준이 높아지면서 발행사 입장에서는 장기물 조달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도 2년물을 포함해 만기를 구성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800억원), GS엔텍(250억원), SK지오센트릭(650억원), 대한항공(1700억원) 등이 하반기 들어 2년물을 발행 물량에 포함했다. 금리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발행사들이 조달 만기를 짧게 가져가거나 분산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업종 특성과 AA+급 신용도를 바탕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 발행사로 꼽힌다. 지난 1월 발행 당시에는 총 2500억원 모집을 목표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조35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특히 10년물은 300억원 모집에 23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고, 개별민평금리 대비 -33bp에서 목표액을 채우는 등 장기물에 대한 투자 수요도 확인됐다.


IB 업계 관계자는 “10년물은 발행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보험사 등 장기물을 필요로 하는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될 수 있다”며 “다만 최근에는 발행사 입장에서는 현재 금리 수준에서 장기물 조달 부담이 큰 만큼 LG유플러스 역시 단기물 위주로 만기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회사채를 발행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야?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에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며,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30bp 수준으로 제시했어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에요.
지난번이랑 비교하면 만기 구성이 많이 달라졌다는데, 어떻게 변한 거야?
장기물인 10년물을 제외하고 2년물을 새롭게 포함하면서 조달 만기를 짧게 가져가고 있어요. 지난 1월에는 3년물 2600억원, 5년물 1300억원, 10년물 11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10년물까지 포함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5년물을 제외하고 2·3년물 중심으로 발행 구조를 조정했어요.
왜 갑자기 만기를 짧게 해서 발행하는 거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장기물을 조달할 때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무보증 회사채 AA+ 등급 2년물의 시가평가수익률이 전날 기준 4.433%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초 3.208% 대비 1.225%포인트(122.5bp) 상승한 수치예요. 이처럼 금리 수준이 높아지면서 발행사 입장에서는 장기물 조달 부담이 커진 상황이에요.
시장 분위기는 어때? 그리고 LG유플러스의 신용도는 믿을 만해?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처럼 2년물을 포함해 만기를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현대트랜시스(800억원), GS엔텍(250억원), SK지오센트릭(650억원), 대한항공(1700억원) 등이 하반기에 2년물을 발행 물량에 포함했어요. LG유플러스는 AA+급 신용도를 가진 우량 발행사로, 지난 1월 발행 당시 수요예측에서 2조350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기도 했어요. IB 업계 관계자는 “다만 최근에는 발행사 입장에서는 현재 금리 수준에서 장기물 조달 부담이 큰 만큼 LG유플러스 역시 단기물 위주로 만기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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