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LG유플러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크게 웃도는 주문을 확보했다. 1500억원 모집에 1조7100억원이 몰렸으며 2년물과 3년물 모두 개별 민평금리를 밑도는 수준에서 수요를 확인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진행한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710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당초 모집액은 1500억원으로, 2년물 500억원과 3년물 1000억원으로 구성했다. 모집액 대비 11.4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셈이다.
트렌치별로는 2년물에 6150억원, 3년물에 1조9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LG유플러스는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발행 규모를 최대 3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금리 평균 대비 ±30bp(1bp=0.01%포인트)로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550억원까지 개별 민평금리보다 5bp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으며, 3년물은 1350억원까지 3bp 낮았다. 증액 규모에 따라 최종 발행 금리와 스프레드는 달라질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은 AA+다. 이번 발행에는 KB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하나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iM증권은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조달 자금은 11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1300억원 상환과 이달 예정된 삼성전자 단말기 대금 200억원 지급 등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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