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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도 7000만원인데…캠코 직원 사내대출은 '최대 1.6억원'
한영훈 기자
2026-10-08 15:41:15
신보·주금공도 정부 기준 초과…이억원 "재경부와 협의해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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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딜사이트 한영훈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들이 정부가 정한 기준을 초과해 직원들에게 억대 주택자금 대출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금융당국 산하 기관들은 정작 내부 직원 대출에 더 높은 한도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직원 사내대출 운영 실태를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 공공기관 직원 대출 기준을 마련하고 2021년 이를 개정했다. 해당 기준은 직원 주택자금 대출을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한정하고 1인당 한도를 7000만원 이내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캠코는 직원들에게 최대 1억6000만원의 주택자금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기준보다 9000만원 많은 규모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도 대출이 이뤄졌다는 게 전 의원의 지적이다.


신용보증기금 역시 직원 사내대출 한도를 최대 1억3000만원으로 운영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2024년까지 최대 1억3000만원의 대출을 허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의원은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이 정부가 정한 최소한의 기준도 지키지 않은 채 과다 대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에게 고강도 대출 규제를 적용하는 만큼 금융위가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대출 운영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소관부처인 재경부와 협의하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들이 정부 기준보다 많은 금액을 직원들에게 대출해줬다는 게 사실이야?
네,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들이 정부가 정한 기준을 초과해서 직원들에게 억대 주택자금 대출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정부 기준에 따르면 직원 주택자금 대출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한해 1인당 7000만원 이내로 제한되어 있어요. 하지만 캠코,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이보다 높은 한도로 대출을 운영해 왔어요.
그럼 구체적으로 캠코나 신용보증기금 같은 곳은 대출을 얼마나 해준 거야?
캠코는 최대 1억6000만원,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최대 1억3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줬어요. 캠코는 정부 기준보다 9000만원 많은 금액을 대출해줬으며,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도 대출이 이뤄졌어요. 신용보증기금은 최대 1억3000만원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24년까지 최대 1억3000만원의 대출을 허용했어요.
전현희 의원은 이번 상황에 대해 뭐라고 비판했어?
전현희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정부의 최소한의 기준도 지키지 않고 과다 대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어요. 전 의원은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이 정부가 정한 최소한의 기준도 지키지 않은 채 과다 대출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국민에게 고강도 대출 규제를 적용하는 만큼 금융위가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대출 운영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라고 요구했어요.
금융위원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였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이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답했어요. 전 의원의 요구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소관부처인 재경부와 협의하고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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