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송변전 호황·배전시장 개화…LS일렉트릭, 수혜 본격화
김태은 기자
2026-10-08 13:00:00
초고압 변압기 캐파 8000억 확대…미국 현지 배전 생산도 강화
이 기사는 2026-10-08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일렉트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 (제공=LS일렉트릭)

[딜사이트 김태은 기자]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LS일렉트릭이 수혜를 입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로 송변전 투자가 확대되면서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늘고 있는 데다 배전시장까지 개화하면서 LS일렉트릭의 사업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전력 시장에서는 송변전 분야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호황에 들어섰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장거리로 보내는 과정에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하이엔드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는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시장을 주도했다.


LS일렉트릭 역시 2010년대 중반부터 부산 사업장을 기반으로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해왔다. 다만 하이엔드 제품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의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해온 만큼 시장 호황 초기에는 수주 규모가 크지 않았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하이엔드 초고압 변압기는 기술력이 있어도 생산설비 투자와 숙련 인력 확보가 필요해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그동안 배전솔루션 등 기존 주력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후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LS일렉트릭의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IOU)와 4598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을 통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106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북미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도 1812억원 규모의 34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늘어나는 수주에 맞춰 생산능력도 확대했다. LS일렉트릭은 부산공장 증설에 1008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 생산설비를 확충했다. 이에 2025년까지 2000억원대였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올해부터 8000억원대로 대폭 늘어났다.


초고압 변압기 사업의 외형이 커지고 있지만 LS일렉트릭의 미국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더 주목할 분야는 배전이다. 배전은 LS일렉트릭이 기존부터 경쟁력을 확보해온 주력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600V 이하 저압부터 25.8kV급 고압까지 차단기와 개폐기 등 배전 관련 제품을 폭넓게 갖추고 있다. 특히 개별 배전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해 최종 수용가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반까지 공급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국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배전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월 미국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독립형 소규모 전력망) 고압 배전반도 약 96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6월에는 북미 빅테크사와 1064억원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 약 486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

LS일렉트릭 미국 배전 기기 생산거점. (출처=LS일렉트릭 IR자료)

북미 배전시장 확대에 대응해 미국 현지 생산거점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통해 배전기기 공급망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타 공장은 스위치기어(SWGR)와 차단기(CB)를 중심으로 생산하며 2027년 하반기 증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스트럽 캠퍼스는 생산과 사후서비스(A/S)를 담당하며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공급하는 반면 배전기기는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원화된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LS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부터 고압·저압 배전 시스템까지 전력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사업 기회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의 미국 생산시설에 배전시스템을 공급하며 현지 레퍼런스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빅테크 기업의 실사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초고압 변압기부터 배전단까지 전력 공급 과정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갖춘 것이 LS일렉트릭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이 요즘 미국 전력 시장에서 왜 주목받고 있는 거야?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확산 덕분에 수혜를 입고 있어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고 노후 전력망을 교체해야 하면서 송변전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늘고 있으며, 배전시장까지 개화하면서 LS일렉트릭의 사업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에요.
LS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 현황이랑 생산 능력은 어떻게 변했어?
최근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생산 능력도 대폭 늘렸어요.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1월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 회사(IOU)와 4598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4월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을 통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106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어요. 최근에는 북미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도 1812억원 규모의 34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수주했어요. 생산 능력의 경우, 부산공장에 1008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 생산설비를 확충했어요. 이로 인해 2025년까지 2000억원대였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올해부터 8000억원대로 대폭 늘어났어요.
배전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야?
LS일렉트릭은 국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배전 분야의 강자예요.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요. 지난 5월 미국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달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 고압 배전반도 약 960억원 규모로 수주했어요. 6월에는 북미 빅테크사와 1064억원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 약 486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어요.
미국 현지 생산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의 계획은 뭐야?
초고압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공급하고, 배전기기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이원화된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했어요. 미국 유타주에 있는 ‘LS일렉트릭 유타’는 스위치기어(SWGR)와 차단기(CB)를 중심으로 생산하며 2027년 하반기 증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는 생산과 사후서비스(A/S)를 담당하며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요.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의 미국 생산시설에 배전시스템을 공급하며 현지 레퍼런스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빅테크 기업의 실사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초고압 변압기부터 배전단까지 전력 공급 과정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갖춘 것이 LS일렉트릭의 강점”이라고 말했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