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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 PE 투자본부 6→3개 감축…유시화의 충격요법은
김규희 기자
2026-10-07 08:10:00
엘칸토·창원에너텍 등 회수 부진에 블라인드펀드 목표 미달까지…세 본부장을 팀원으로 강등
이 기사는 2026-10-06 16:40:0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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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프라이빗에쿼티 조직도(사진=SKS PE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SKS프라이빗에쿼티가 기존 6개 투자본부를 3개로 통폐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을 절반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기존 본부장 일부가 보직을 내려놓고 일반 팀원으로 강등되는 등 성과평가가 가감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장기 보유 자산의 회수 지연과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가 최소 목표액에도 못 미치는 규모로 결성된 점 등이 이번 조직 재정비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S PE는 최근 투자조직을 6개 본부에서 3개 본부로 개편하면서 기존 본부를 통폐합했고 김주철 본부장을 비롯한 3명의 본부장이 각 투자조직을 이끄는 체제로 바뀌었다. SKS PE는 유시화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는 일부 투자 임원의 보직도 조정됐다. 이동영 상무와 조일영 상무 등은 기존 본부장 직책에서 물러나 김주철 본부장 산하에 배치됐다. 직급은 상무를 유지하지만 독립적으로 투자본부를 이끌던 기존 역할과 비교하면 권한과 책임 범위가 줄어든 셈이다.


SKS PE는 조직개편 전까지 투자1본부부터 투자6본부까지 6개 본부를 운영했다. 전략투자와 PE투자, 대체투자 등 사업부 단위 중간 조직을 없애고 유 대표가 각 본부를 직접 관할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단순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투자본부 숫자 자체를 절반으로 줄였다.


조직 재편에는 투자와 회수 성과에 대한 내부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SKS PE 포트폴리오 가운데 엘칸토와 창원에너텍은 장기간 회수가 지연된 자산으로 꼽힌다. 엘칸토는 2017년 인수해 투자 10년 차에 접어들었고 창원에너텍도 2019년 투자 이후 수년째 매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뱅크샐러드도 회수 부담이 남아 있다. 뱅크샐러드는 매출이 늘고 적자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정상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SKS PE가 투자 당시 기업가치를 감안해 원금을 회수하려면 향후 IPO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몸값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손실 우려가 있었던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어센드엘리먼츠 투자는 투자금 회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어센드엘리먼츠가 파산 절차를 밟으면서 투자금 손실 우려가 제기됐지만 SKS PE는 투자 당시 확보한 풋옵션 등 하방 보호 장치를 활용해 투자금을 회수했다. 회수 수익률은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해진다. SKS PE는 2024년 SK에코플랜트로부터 어센드엘리먼츠 지분을 인수하면서 투자금 회수를 위한 풋옵션과 수익 보전 장치를 확보했다. 이후 회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자 해당 권리를 행사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순을 밟았다.


펀드레이징 성과도 조직 개편의 또 다른 배경으로 거론된다. SKS PE는 지난해부터 사실상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600억원을 확보한 뒤 최대 4000억원을 목표로 자금을 모았다. 그러나 한국성장금융과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주요 기관 출자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지 못하면서 결성액은 1400억원대에 그치면서 최소결성금액 2000억원을 채우지 못했다. 펀드 규모가 당초 목표에 미달하면서 투자조직의 생산성과 운용 인력을 다시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김주철 본부장이 주도한 블룸에너지 투자는 SKS PE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약 2000억원을 투자해 7000억원을 회수하면서 투자 원금의 3.5배, 내부수익률(IRR) 약 50%를 기록했다. 최근 김 본부장의 역할이 확대되고 신규 블라인드펀드 운용까지 맡게 된 것도 이 같은 성과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SKS PE가 투자본부를 6개에서 3개로 줄였다는데, 이유가 뭐야?
SKS PE가 기존 6개였던 투자본부를 3개로 통폐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어요. 장기 보유 자산의 회수 지연과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 결성 규모가 최소 목표액에 미달한 점 등이 이번 조직 재정비의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어요.
조직 개편으로 인해 인력 구성이나 직책에도 변화가 생겼어?
투자본부 숫자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유시화 대표가 각 본부를 직접 관할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단순화했어요. 이 과정에서 이동영 상무와 조일영 상무는 기존 본부장 직책에서 물러나 김주철 본부장 산하에 배치되었어요.
회수가 늦어지고 있는 자산이나 펀드레이징 결과는 어때?
엘칸토와 창원에너텍의 회수가 지연되고 있어요. 엘칸토는 2017년 인수 후 10년 차에 접어들었고, 창원에너텍은 2019년 투자 이후 수년째 매각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뱅크샐러드 역시 매출은 늘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어 향후 IPO 과정에서의 몸값이 중요한 상황이에요. 펀드레이징 측면에서는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 결성액이 1400억원대로, 최소 목표액인 2000억원에 미치지 못했어요.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한 사례도 있어?
어센드엘리먼츠와 블룸에너지의 사례가 있어요. 어센드엘리먼츠는 풋옵션 등 하방 보호 장치를 활용해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회수 수익률은 5%를 웃도는 수준이에요. 김주철 본부장이 주도한 블룸에너지 투자는 2000억원을 투자해 7000억원을 회수하며, 내부수익률(IRR) 약 50%를 기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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