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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6개 계열사 CEO 인선 착수…은행 임추위 역할 확대
차화영 기자
2026-09-30 17:08:31
10월 말 숏리스트·12월 초 최종후보 선정…단계별 2주 이상 검증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제공=하나금융)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권한이 확대되는 등 절차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됐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하고 있는 만큼 승계 과정에서 관행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3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저축은행 등 6개 주요 계열사의 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그룹임추위는 압축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경 계열사별로 3명 이내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 초 각사별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각사 임추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압축 단계마다 최소 2주 이상의 검증 기간을 두기로 했다. 최종 후보군은 프레젠테이션(PT)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거친다. 이어 평가표 작성과 투표로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하나은행 임추위의 역할 확대다. 하나은행 임추위는 2024년부터 은행장 후보 대상자를 그룹임추위에 추천해 왔다. 올해부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룹임추위가 압축한 최종 후보군을 은행 임추위와 공유하며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평가 과정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의견을 전달한다.

그동안 금융지주 계열 은행장 인선은 사실상 지주 회장의 뜻에 따라 결정된다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은행 임추위는 지주가 추천한 후보를 추인하는 역할에 머문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나금융의 이번 조치는 이런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원숙연 그룹임추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위원회가 공개된 일정에 맞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추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은행 임추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각 업권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각사 임추위에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지주에서 이번에 어떤 일을 시작했대?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저축은행 등 6개 주요 계열사의 CEO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했어요.
새로운 CEO를 뽑는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법이 어떻게 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다음달 말경까지 계열사별로 3명 이내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 초에 각사별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에요. 각 단계마다 최소 2주 이상의 검증 기간을 두며, 최종 후보군은 프레젠테이션(PT)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거친 뒤 평가표 작성과 투표를 통해 결정돼요.
하나은행의 인선 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다는 거야?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이 확대되었어요. 기존에는 은행장 후보 대상자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하는 역할만 했지만, 올해부터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압축한 최종 후보군을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공유하고,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장이 직접 평가 과정에 참석해 의견을 전달해요.
이번 인선 절차에 대해 위원회 측에서는 뭐라고 말하고 있어?
원숙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위원회가 공개된 일정에 맞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추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은행 임추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각 업권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각사 임추위에 추천하겠다”라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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