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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 코스닥 출사표…민간·해외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
최령 기자
2026-09-30 16:01:47
국가 AI 사업 경험 발판…공모자금 1549억 인프라 확충에 투입
이 기사는 2026-09-30 16:01:47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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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이사가 30일서울 여의도 CCMM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령 기자)

[딜사이트 최령 기자]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국가 AI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수도권과 호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해 늘어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30일 엘리스그룹은 서울 여의도 CCMM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AI 교육 솔루션에서 출발한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모듈형 데이터센터(AI PMDC)를 자체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7%에서 올해 상반기 76%로 높아졌다”며 “AI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 발판은 국가 AI 사업이다. 엘리스그룹은 네이버·삼성SDS와 함께 2조원 규모의 정부 GPU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 산업단지 내 유휴 창고를 활용한 모듈형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광주 AI 관련 기관과 연구용 GPU 인프라 임차 사업에도 자원을 공급하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는 LG AI연구원과, ‘모두의 AI’ 사업에서는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김 대표는 국가가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자체 통제하는 ‘소버린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가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해외 진출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반은 민간 기업 간 거래(B2B)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현재는 정부사업 비중이 높지만 추가 구축하는 인프라가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 초까지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B2B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클라우드 고객사는 약 1200개이며 AI 전환(AX) 사업을 포함한 전체 유료 고객사는 2000개 이상이다.

정부사업 매출 의존도에 대해서는 GPU가 민간에도 공급할 수 있는 공용 연산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장기 계약이 끝나면 B2B를 선택할 수도 있고 B2G를 선택할 수도 있다”며 계약 조건과 활용 목적 등을 고려해 공급 대상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2B와 B2G 모두 절대적인 매출액 자체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민간 매출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 향후 매출 구성이 다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뒷받침할 경쟁력으로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라며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운영을 고도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엘리스그룹에 따르면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3~6개월 안에 구축할 수 있고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총소유비용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GPU 가동률을 높여 투자금 회수 속도와 수익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인프라 확장 전략은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AI 연산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운영 중인 수도권 10MW에 더해 서남권 40MW, 동남권 80MW 등 총 130MW의 수전 용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남권은 올해 말까지 구축하고 동남권은 내년 부지 조성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국내 인프라를 해외 고객이 원격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와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현지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김 대표는 “원격 수출과 실질적인 물리적 수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인프라 투자는 실제 고객 수요를 확인한 뒤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AI 인프라 과잉 투자 우려에 대해 고객 수요와 금융 비용, 공급 여건을 검토해 수요가 확보된 경우에만 구축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장기 계약도 투자 위험을 줄이는 수단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 논의되는 계약 기간 자체가 3~5년”이라며 지난해에는 최장 1년 수준이었던 계약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논의 성과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상장에서 총 222만2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564억~2011억원이다. 이달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내달 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으로 확보할 공모자금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입한다.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 순유입액 약 1549억원 전액을 올해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중 약 287억원은 정부사업 수행을 위한 수도권 센터의 AI PMDC 4동 구축에, 약 1263억원은 민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호남권 센터의 AI PMDC 8동과 네트워크·스토리지 등 기반시설 확충에 배정했다.


최근 3년 간 엘리스그룹의 매출액은 ▲2023년 324억원 ▲2024년 347억원 ▲2025년 395억원으로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87%를 이미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132억원 ▲2024년 83억원 ▲2025년 52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103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엘리스그룹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데, 구체적인 일정이나 공모 규모가 어떻게 돼?
엘리스그룹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22만2000주를 공모할 계획이에요. 희망 공모가는 7만400원~9만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564억원~2011억원이에요. 상장 일정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내달 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에요.
엘리스그룹이 주로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최근 매출 구조는 어떻게 변했어?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솔루션에서 시작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모듈형 데이터센터(AI PMDC) 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어요.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7%→올해 상반기 76%로 높아지며 AI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현재 클라우드 고객사는 약 1200개이며, AI 전환(AX) 사업을 포함한 전체 유료 고객사는 2000개 이상이에요.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쟁력은 무엇이고, 인프라 확장은 어떻게 진행해?
엘리스그룹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갖추고 있어요. 자체 개발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3~6개월 안에 구축할 수 있고,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총소유비용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인프라 확장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 10MW 외에도 서남권 40MW, 동남권 80MW 등 총 130MW의 수전 용량을 확보했어요. 서남권은 올해 말까지 구축하고, 동남권은 내년 부지 조성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에요.
상장으로 얻은 자금은 어디에 쓰고, 최근 실적은 어때?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에요.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 순유입액 약 1549억원 전액을 올해 시설자금으로 사용하며, 이 중 약 287억원은 수도권 센터의 AI PMDC 4동 구축에, 약 1263억원은 호남권 센터의 AI PMDC 8동과 기반시설 확충에 배정해요. 최근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023년 324억원→2024년 347억원→2025년 39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 매출은 3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87%를 이미 달성했어요. 영업이익은 2023년 132억원→2024년 83억원→2025년 52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 103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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