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윤웅섭 회장 승진 첫해…R&D·영업 '새판짜기'
방태식 기자
2026-09-28 07:00:00
①유노비아 합병·CSO 도입 감행…본업 수익성·미래 성장동력 동시 공략
이 기사는 2026-09-23 16:15:09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hatGPT Image 2026년 9월 23일 오후 04_09_49.png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일동제약이 오너 3세인 윤웅섭 회장의 승진 이후 빠른 변화를 맞고 있다. 전문경영인과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신약개발 자회사를 본체로 재통합하고 영업망 운영 방식까지 손질하는 등 전방위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윤 회장이 취임 첫해부터 본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올해 1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5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지 약 20년 만이다. 윤용구 일동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일동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윤 회장은 전략기획과 프로세스 혁신(PI),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2014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후 2016년 지주사 전환을 주도하고 신설 일동제약 대표를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윤 회장은 승진 이후 곧바로 사업 전반의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첫 변화는 공동대표 체제 전환이었다. 일동제약은 지난 1월5일 이사회를 열고 이재준 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유노비아 대표를 겸직하며 신약개발을 이끌어온 인물로 일동제약에서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영업·마케팅과 연구개발(R&D), 생산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번 인사로 일동제약은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함께 회사를 이끄는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사업 기반에 R&D와 글로벌 사업의 전문성을 더하고 의사결정의 균형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약 라이선싱 등 상업화를 경영진의 공통 과제로 끌어올린 셈이다.


R&D 부문에서는 유노비아 재통합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일동제약은 지난 6월16일 신약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했다. 2023년 11월 R&D 부문을 물적분할해 유노비아를 설립한 지 약 2년7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유노비아가 보유하던 연구인력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 R&D 기능이 일동제약으로 다시 모였다.

분할 당시에는 독립적인 신약개발 법인을 통해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R&D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재통합에서는 R&D 자산의 내재화와 통합 관리에 무게를 뒀다. 법인별로 나뉘어 있던 자원을 한데 모아 과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사업화 과정에서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달라진 사업환경에 대응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일동제약은 합병을 결정하면서 약가제도 개편 등 시장 상황과 제도적 여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체계를 간소화해 운영의 안정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등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약개발을 이끄는 수장도 교체했다. 일동제약은 유노비아 합병에 앞선 지난 4월 박재홍 사장을 R&D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박 사장은 얀센과 다케다,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아에스티를 거치며 신약 R&D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기존 상무급이 이끌던 연구조직에 사장급 총괄 책임자를 배치하며 위상과 책임을 높였다는 평가다.


기존 제품의 시장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한 영업부문 재편도 병행한다. 일동제약은 지난 4월 병원·의원·약국 영업 담당 임원 3명을 신규 선임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 의원급 시장을 중심으로 의약품 영업대행사(CSO)를 병행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영업망에 외부 영업망을 보완적으로 더해 시장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기존 영업 방식과 인력은 유지한다. 내부 영업조직은 기존 거래처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동안 영업력이 충분히 미치지 못했던 신규 거래처나 거래 규모가 작은 의원에는 CSO를 활용하는 구조다. 대상 품목은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하며 도입·공동판매 품목과 병원급 시장은 제외한다. 직영조직과 CSO의 역할을 나눠 시장 커버리지와 영업 효율성을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윤 회장이 승진 첫해부터 본업 수익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전방위 재편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정 사업 부문에 무게를 싣기보다 R&D부터 영업까지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기술이전 성과를 얼마나 빠르게 가시화할 수 있을지가 윤 회장 체제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속 성장과 미래 성장을 양대 축으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R&D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며 “의원 시장 대상으로 CSO를 도입할 예정이며 기존 영업 방식과 인력을 유지하면서 일부 시장을 보완하는 형태로 시장 커버리지와 영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웅섭 회장이 승진한 이후 일동제약의 경영 체제는 어떻게 바뀌었어?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함께 회사를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어요. 일동제약은 지난 1월 이재준 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경영 체제를 바꿨어요. 이를 통해 R&D와 글로벌 사업의 전문성을 더하고 의사결정의 균형과 책임성을 높이려 해요.
R&D 조직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어?
신약개발 자회사였던 유노비아를 다시 흡수합병했어요. 일동제약은 지난 6월 16일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하며 R&D 자산의 내재화와 통합 관리에 무게를 뒀어요. 이를 통해 유노비아가 보유했던 연구인력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 R&D 기능을 일동제약으로 다시 모았어요.
영업 방식도 새롭게 바뀐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이야?
의원급 시장을 중심으로 의약품 영업대행사(CSO)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하반기부터 기존 영업 방식과 인력은 유지하면서, 영업력이 충분히 미치지 못했던 신규 거래처나 규모가 작은 의원에는 CSO를 보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에요. 대상은 자사 제품 중심이며, 도입·공동판매 품목과 병원급 시장은 제외돼요.
일동제약이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야?
R&D 성과를 가시화하고 영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전망이에요.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속 성장과 미래 성장을 양대 축으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R&D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또한 “의원 시장 대상으로 CSO를 도입할 예정이며 기존 영업 방식과 인력을 유지하면서 일부 시장을 보완하는 형태로 시장 커버리지와 영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