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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오프라인 결제' 경쟁…매장 계산대서도 맞붙는다
최령 기자
2026-09-26 12:00:00
③결제 단말기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가맹점 확보 넘어 이용 활성화 경쟁
이 기사는 2026-09-26 09: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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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챗GPT)

[딜사이트 최령 기자] 검색 리워드와 POS 연동을 놓고 갈등하는 네이버와 토스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맞붙고 있다. 토스는 먼저 보급한 단말기에 얼굴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더해 이용을 늘리고 네이버페이는 검색·플레이스에서 시작한 소비자의 매장 이용을 결제로 연결하고 있다. 서로 다른 기반에서 출발했지만 매장의 결제와 운영에 자사 서비스를 정착시키려는 목표는 같다.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이달 기준 토스 단말기 약 50만대가 사용되고 있으며 토스포스는 약 15만곳의 매장에서 이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11월 ‘Npay 커넥트’ 출시 이후 7개월 만인 올해 6월 말 가맹점 10만곳을 돌파했다.


토스에는 확보한 단말기 기반을 소비자의 반복 결제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역할을 맡는 서비스가 페이스페이다. 얼굴을 등록한 이용자는 지원 매장에서 카드나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 결제할 수 있다. 특화 카드와 결제 혜택으로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을 넓혀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방식이다.


지난 21일 발표한 CJ CGV와의 업무협약도 이 같은 확장 전략에 해당한다. 양사는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시작으로 전국 극장 키오스크에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하고 페이스페이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키오스크에 카메라를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결제 설비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이용처를 늘릴 수 있다.


페이스페이를 이용하려는 소비자가 늘수록 점주의 도입 유인도 커질 수 있다. 점주의 도입 유인도 커질 수 있다. 토스는 여기에 매장 운영 기능을 결합해 점주가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이유를 더하고 있다. 결제뿐 아니라 키오스크와 매출·재고·고객 관리, 예약, 배달 대행사 연동 등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단말기와 포스는 결제부터 매장 운영까지 사장님에게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당근과의 협약 역시 온라인 홍보부터 주문 접수, 오프라인 결제, 재방문 관리까지 연결하려는 취지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를, 점주에게는 운영 편의를 제공해 양쪽의 이용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페이는 소비자가 매장을 찾는 단계부터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검색·지도·플레이스에서 매장을 발견하고 방문한 이용자를 Npay 커넥트를 통한 결제와 리뷰 작성, 쿠폰 사용으로 연결한다. 이미 형성된 네이버 생태계를 오프라인 결제로 확장하는 구조다.


점주에게 내세우는 가치도 결제 처리에 그치지 않는다. 결제 직후 리뷰를 작성하도록 연결하고 매장에서 발행한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매장 홍보와 재방문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실제 네이버페이가 업종별 리뷰 수 상위 5개 가맹점을 분석한 결과 커넥트 도입 이후 리뷰 수는 음식점 230%, 미용실 157%, 카페·베이커리 132% 증가했다.

네이버페이는 프랜차이즈 제휴로 설치 기반을 넓히면서 점주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 매머드커피 930여개 매장에 커넥트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커넥트를 이용하는 영세·중소 등급 소상공인에게 결제 수수료를 지원한다. 주요 밴(VAN)사와 협력하고 연동 가능한 기존 POS를 그대로 활용하도록 해 도입 문턱도 낮추고 있다.


Npay 커넥트의 얼굴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도 오프라인 결제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지난 6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이른바 ‘삼소회동(삼겹살·소주)’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매장에 설치된 커넥트로 얼굴결제를 하는 모습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네이버페이는 이러한 얼굴결제 기능을 의료·교육 분야로도 넓히고 있다. 세나클의 전자의무기록 서비스 ‘오름차트’에 커넥트를 연동해 병원에서도 얼굴결제를 비롯한 여러 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기업 하이컨시와는 결제솔루션 도입에 더해 커넥트와 페이스사인을 수강생 확인 및 출입·출석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결국 양사가 확보하려는 것은 단말기 설치 공간뿐 아니라 매장에서 반복되는 결제와 서비스 이용이다. 토스는 단말기·POS에 페이스페이와 운영 기능을 결합하고 네이버는 검색·플레이스에서 확보한 고객 접점을 결제 이후까지 이어가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급 지원과 결제 혜택은 이용을 시작하게 하는 수단이지만 이를 정착시키려면 소비자의 결제 편의와 점주의 운영 효율로 이어져야 한다”며 “설치 규모를 넓히는 경쟁에 이어 확보한 매장에서 얼마나 꾸준히 쓰이는지를 놓고도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페이랑 토스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경쟁 중이라는데, 둘의 핵심 전략이 뭐야?
토스는 단말기 기반의 결제 편의성과 매장 운영 기능을 결합하는 전략을, 네이버페이는 검색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쓰고 있어요. 토스는 단말기와 포스에 페이스페이와 운영 기능을 결합해 점주에게 운영 편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요. 반면 네이버페이는 검색·지도·플레이스에서 매장을 발견한 이용자를 Npay 커넥트를 통한 결제와 리뷰 작성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토스는 현재 어느 정도 규모로 사업을 하고 있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토스는 이달 기준 약 50만대의 단말기를 보급했으며, 토스포스는 약 15만곳의 매장에서 이용되고 있어요. 토스는 얼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페이스페이'를 통해 이용을 늘리고 있으며, CJ CGV와 협력해 전국 극장 키오스크에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하고 페이스페이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에요. 또한 토스 관계자는 “토스 단말기와 포스는 결제부터 매장 운영까지 사장님에게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어요.
네이버페이의 Npay 커넥트 성과와 점주들에게 주는 혜택은 뭐야?
Npay 커넥트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인 올해 6월 말 가맹점 10만곳을 돌파했어요. 네이버페이가 업종별 리뷰 수 상위 5개 가맹점을 분석한 결과, 커넥트 도입 이후 리뷰 수는 음식점 230%, 미용실 157%, 카페·베이커리 132% 증가했어요. 네이버페이는 매머드커피 930여개 매장에 커넥트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영세·중소 등급 소상공인에게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어요.
앞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경쟁은 어떻게 전개될 것 같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설치 규모를 넓히는 경쟁을 넘어 확보한 매장에서 얼마나 꾸준히 쓰이는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에요. 서비스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결제 편의와 점주의 운영 효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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