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국내 1세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펀드레이징을 총괄했던 박기수 전 대외사업본부장이 독립 자문사 얼라인드스텔라파트너스를 설립했다. 글로벌 금융회사와 국내 운용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위탁운용사(GP)의 펀드레이징 전략과 기관투자자(LP)의 투자 방향을 자문하는 사업에 나선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얼라인드스텔라를 설립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얼라인드스텔라는 GP를 대상으로 펀드레이징 전략 수립과 투자 대상 발굴, 거래 구조 설계 등을 자문한다. LP에는 투자 방향과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운용사 및 투자 기회를 검토하는 데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1971년생으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삼성생명에서 대체투자 업무를 맡은 뒤 도이치운용과 나틱시스,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금융회사를 거쳤다. 이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투자2본부에서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그의 무게중심이 본격적으로 LP 관계 관리와 자금 조달로 옮겨간 것은 2018년이다. 스틱은 당시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스 그룹(ISG)을 신설하고 박 대표에게 조직을 맡겼다. ISG는 기관투자자 관리와 IR뿐 아니라 프로젝트펀드와 공동투자 수요를 담당하는 조직이었다. 박 대표는 이후 대외사업본부장을 맡아 스틱의 PE와 그로쓰, 크레딧 전략에 필요한 자금 모집을 총괄했다.
현재 얼라인드스텔라는 국내외 GP와 LP들을 상대로 펀드레이징 및 투자 방향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운용사와 투자자의 수요를 각각 파악한 뒤 양측의 접점을 찾는 방식으로 자문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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