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에스티팜이 글로벌 올리고핵산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바이오텍과 900억원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올리고핵산 원료의약품(API) 단일 수주를 확보한 모습이다. 회사는 제2올리고동 증설을 통해 확보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미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과 913억원 규모 올리고핵산 치료제 AP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의 올리고핵산 API 단일 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고객사는 계약서 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으며 공급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 11월까지다.
에스티팜은 올해 1월 825억원, 3월 897억원 규모 올리고핵산 API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913억원 규모 계약까지 추가로 확보하며 단일 수주 규모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9월 반월공장 내 제2올리고동 증설을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스티팜은 우수한 생산 역량 및 품질관리, 통합 서비스, 그리고 전 주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대응 경험(트랙레코드)을 토대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공정·분석·변경허가까지 고객사 맞춤형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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