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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 휠라 운영 발판…중화권 'K-패션 총판' 잰걸음
노연경 기자
2026-09-21 07:00:00
삼성물산 '준지' 중화권 유통까지 맡아…인디서 디자이너 브랜드로 유통사업 확대
이 기사는 2026-09-18 10:03:3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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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 매장(제공=미스토홀딩스)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미스토홀딩스가 중화권 K-패션 유통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인디 브랜드를 현지에 안착시킨 것에 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 운영까지 맡았다. 특히 지난해 주력 브랜드였던 마르디 메크르디와의 계약 종료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받던 상황에서 대기업 패션사의 브랜드를 유치하며 현지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는 상하이·홍콩 법인을 통해 2030년까지 준지의 중화권 유통을 담당한다. 현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마케팅도 맡는다. 지난 7월 청두 타이쿠리에 준지 매장을 연 데 이어 8월에는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에 매장을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미스토홀딩스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로 기존 K패션 브랜드의 중화권 진출 성과를 꼽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미스토홀딩스는 중화권 시장에서 여러 K-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탄탄한 현지 유통망과 브랜드 운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며 “현지화 전문성과 실행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스토홀딩스의 브랜드 사업 역량은 휠라에서 출발한다. 전신인 휠라코리아 당시 국내에서 휠라를 성장시켰고 2007년 휠라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하며 해외로 눈을 돌렸다. 휠라를 통해 쌓은 글로벌 운영 역량은 미스토홀딩스가 브랜드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는 분석이다.


미스토홀딩스는 현지에서 제품 공급뿐 아니라 매장과 온라인 채널 운영, 마케팅까지 맡는다. 티몰·샤오홍슈·더우인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외부 대행사 없이 직접 운영하고 자체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한다. 주요 상권 출점과 왕홍 협업까지 아우르는 운영 체계가 다양한 브랜드를 잇달아 유치한 기반이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2023년부터 마르디 메크르디의 중국 사업을 맡으며 본격적인 성과를 냈다. 미스토홀딩스에 따르면 마르디 메크르디의 중화권 사업 2년 차 매출은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 2024년 선보인 레이브도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200% 늘었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해 레스트앤레크리에이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뗑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운영 브랜드를 확대했다. 지난해 휠라 외 기타 브랜드 매출은 1625억원으로 전년보다 7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인 준지까지 유치하면서 미스토홀딩스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가격대와 고객층도 넓어졌다. 준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7년 파리 패션위크 진출 이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키워온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준지 운영은 기존 인디 캐주얼 브랜드에서 입증한 현지화 역량이 고가 브랜드에도 통할 수 있는지 입증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스토홀딩스는 향후 브랜드 유통 카테고리를 넓혀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축적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카테고리와 포지셔닝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지 우선 고려해 신규 파트너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토홀딩스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를 중화권에서 운영하게 됐다는데, 어떤 일을 맡게 된 거야?
미스토홀딩스가 상하이와 홍콩 법인을 통해 2030년까지 준지의 중화권 유통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현지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마케팅을 모두 맡으며, 지난 7월에는 청두 타이쿠리에, 8월에는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에에 준지 매장을 오픈했어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미스토홀딩스를 파트너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어?
미스토홀딩스가 중화권 시장에서 여러 K-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역량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에요.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미스토홀딩스는 중화권 시장에서 여러 K-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탄탄한 현지 유통망과 브랜드 운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며 “현지화 전문성과 실행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어요.
미스토홀딩스가 중화권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비결과 구체적인 실적이 궁금해!
외부 대행사 없이 티몰, 샤오홍슈, 더우인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자체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어요. 이러한 방식 덕분에 마르디 메크르디의 중화권 사업 2년 차 매출은 전년 대비 190% 증가했고, 2024년 출시한 레이브도는 1년 만에 매출이 200% 늘었어요. 또한 지난해 휠라를 제외한 기타 브랜드 매출은 1625억원으로 전년보다 79.5% 증가했어요.
미스토홀딩스가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 방향은 뭐야?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브랜드 유통 카테고리를 다각화할 계획이에요. 회사 측 관계자는 “축적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카테고리와 포지셔닝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지 우선 고려해 신규 파트너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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