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가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전환가액은 기준주가 대비 26% 할증된 1만4000원으로 정해졌으며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항도 적용하지 않았다.
바이오비쥬는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전환사채 발행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달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비쥬는 메디컬 코스메틱과 스킨부스터, 필러 등 기존 사업에 더해 올해 진출한 세포외기질(ECM) 스킨리바이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전환가액은 기준주가 대비 26% 할증된 1만4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주가 변동에 따라 전환가액을 낮추는 리픽싱 조항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바이오비쥬는 발행금액의 최대 50%에 대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다. 향후 콜옵션 행사 규모에 따라 실제 전환 가능한 물량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바이오비쥬는 기준주가보다 높은 전환가액과 리픽싱 미적용 조건으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한 점을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전환 여부와 실제 주식 전환 규모는 주가와 콜옵션 행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전환가 할증과 리픽싱 미적용 등 조건으로 투자자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컬 코스메틱과 스킨부스터, 필러 사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진출한 ECM 스킨리바이저 사업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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