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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2차 사후조정 연기 요청
방태식 기자
2026-09-10 14:02:46
노조 회의록 배포 등 놓고 갈등 재점화…사측 “신뢰 회복·진정성 있는 대화 촉구”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사측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2차 사후조정 일정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최근 사후조정 회의록 배포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간 갈등이 재차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천지노위에 2차 사후조정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2차 사후조정 일정이 미뤄질 경우 당초 목표로 했던 추석 전 임단협 타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일정 연기는 최근 노조의 사후조정 회의록 배포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이뤄졌다. 사측은 노조가 1차 사후조정 이후 임직원과 언론 등에 공유한 회의록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편집됐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후조정이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사가 대화에 나서는 자리인 만큼 현재 상황에서는 교섭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8일 인천지노위에서 1차 사후조정을 진행했다. 당시 노사는 단체협약 요구안 44개 조항을 다시 검토하고 추가 교섭을 진행한 뒤 15일 2차 사후조정에 나설 예정이었다. 조정위원회에서는 추석 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교섭에 속도를 내는 방안도 논의됐다.


그러나 1차 사후조정 직후 회의 내용 공개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면서 협상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사측은 회의록 배포가 조정위원회의 중립성과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형사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회사는 끝까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자 했으나 노조의 계속되는 합의 파기와 왜곡 비방으로 인해 깊은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며 “노동조합이 교섭 당사자로서 최소한의 책임감과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협상이 왜 또 멈추게 된 거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2차 사후조정 일정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에요. 최근 노조가 1차 사후조정 회의록 일부를 사실과 다르게 편집해 배포하면서 노사 간의 갈등이 다시 불거진 영향이 있어요.
회의록 배포 문제로 갈등이 심해졌다는데, 사측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은 노조가 공유한 회의록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편집되었다고 보고 있어요. 이로 인해 조정위원회의 중립성이 훼손되고 회사의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판단하여, 민·형사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원래 협상 일정은 어땠고, 이번 연기로 어떤 영향이 있어?
원래는 8일에 진행된 1차 사후조정에서 단체협약 요구안 44개 조항을 다시 검토한 뒤, 15일에 2차 사후조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일정 연기로 인해 당초 목표로 했던 추석 전 임단협 타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뭐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노조의 행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신뢰 회복을 촉구했어요. 관계자는 “회사는 끝까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자 했으나 노조의 계속되는 합의 파기와 왜곡 비방으로 인해 깊은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며 “노동조합이 교섭 당사자로서 최소한의 책임감과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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