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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美 ‘파운드리 스쿨’ 참석…AI 공급망 협력 논의
권재윤 기자
2026-09-04 09:57:18
美 부통령·국무부 초대…리플렉션AI와 데이터센터 사업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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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이 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해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가운데),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CEO(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신세계그룹)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는 제조·첨단산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인공지능(AI)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번 행보를 계기로 신세계그룹이 현지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미국 사업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미국 현지시간 3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트럼프평화연구소(옛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Foundry School)’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참석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미국 국무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파운드리 스쿨은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경제안보 다자 협의체 ‘팍스 실리카’의 실천 전략 가운데 하나다. 미국은 팍스 실리카를 통해 반도체·AI·첨단제조·에너지 등 기술 공급망 전 단계를 동맹국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은 일본·호주·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 등과 함께 팍스 실리카에 참여하고 있다.


파운드리 스쿨은 미국 국무부가 스탠포드대학교와 함께 기획했다. 산업계와 학계가 혁신 기업의 노하우와 전략을 미래 세대에 전수하고 팍스 실리카 경제권에서 기업가와 엔지니어, 첨단 제조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출범식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브 스컬리스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 등이 참석했다. 디나 파월 맥코믹 메타 사장과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CEO,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CEO 등 AI·반도체 기업 경영진들도 참석했다.

밴스 부통령은 "산업안보가 곧 국가안보"라며 "파운드리 스쿨을 통해 다음 세대 기업가와 엔지니어에게도 기회를 부여하고 그들에게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재산업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계, 정부라는 세 축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파운드리 스쿨은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버그 차관은 이날 정 회장과 만나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의 파트너십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정용진 회장은 AI 공급망 동맹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국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현재 합작법인(JV)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의 AI 데이터센터 협업은 미국 국무부가 ‘신뢰할 만한 AI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추진한 ‘AI 수출 프로그램’ 1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리플렉션AI 창업자인 미샤 라스킨 CEO도 이날 연사로 나섰다. 리플렉션AI는 개방형 AI인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라스킨 CEO는 세션 토론에서 정 회장을 언급하며 "정용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진행 중인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은 굳건한 한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과 동맹국이 실제로 어떻게 함께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파운드리 스쿨과 팍스 실리카가 추구하는 정신이기도 하다"며 "동맹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날 라스킨 CEO를 비롯해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대표, 헬버그 차관, 파월 메타 사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정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와의 협력은 파운드리 스쿨의 목표와 일치한다"며 "AI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는 필수인 만큼 신세계그룹도 쉼 없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인재를 모으고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 측은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 정 회장이 초청된 것은 그간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비롯해 미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는데, 어떤 성격의 행사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시간 3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트럼프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Foundry School)' 출범식에 참석했어요. 이번 참석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미국 국무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어요.
'파운드리 스쿨'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야?
파운드리 스쿨은 미국 국무부가 스탠포드대학교와 함께 기획한 제조 및 첨단산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예요. 산업계와 학계가 혁신 기업의 노하우와 전략을 미래 세대에 전수하고, 팍스 실리카 경제권에서 기업가와 엔지니어, 첨단 제조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신세계그룹이 미국 기업인 리플렉션AI와 추진 중인 사업은 뭐야?
신세계그룹은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국내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지난 3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현재 합작법인(JV)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에요. 이 협업은 미국 국무부가 '신뢰할 만한 AI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추진한 'AI 수출 프로그램' 1호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어요.
이번 행사에서 정용진 회장은 어떤 입장을 밝혔어?
정용진 회장은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어요. 정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어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와의 협력은 파운드리 스쿨의 목표와 일치한다. AI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는 필수인 만큼 신세계그룹도 쉼 없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인재를 모으고 키우겠다"라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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