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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김우석, 외형 트리플 성장…수익성 개선 과제
김광미 기자
2026-09-17 09:00:00
영업익 175.79% 급증한 1612억…영업수익 74.89%·수수료수익 81.89%↑
이 기사는 2026-09-16 10:52:53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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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영업이익 추이 (제작=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증시 호조와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을 세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운용자산 확대가 보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수익 규모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영업수익 대비 영업이익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아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남은 임기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611억7335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584억411만원에서 175.79% 증가한 규모다. 영업수익은 3085억6995만원으로 74.8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293억6461만원으로 150.74% 증가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말 만료 예정이다. 2024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될 당시 삼성자산운용은 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임기 반환점을 돈 현재 ETF 사업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5월 ETF 순자산총액(AUM)이 20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달 3일 기준 169조388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증시 조정으로 AUM이 일부 감소했지만 국내 ETF 시장에서 200조원 고지를 넘어선 것은 김 대표 임기 중 주요 성과로 꼽힌다.


ETF를 포함한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 확대는 수수료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상반기 수수료수익은 2942억1448만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1.8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가 2458억722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 중에서는 투자신탁위탁자보수가 2456억원으로 사실상 전부를 차지했다. 운용자산이 확대되면서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받는 보수 수익도 함께 증가한 결과다.


운용보수 외에도 자문·일임 부문이 실적에 기여했다. 일임·자문을 담당하는 자산관리 수수료는 419억779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집합투자증권 판매보수도 1억176만원을 기록했다.


증시 상승에 따른 금융상품 운용 성과도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전년보다 157.85% 확대됐다. 공정가치측정증권평가이익은 73억1840만원으로 161.10% 증가했고 집합투자증권처분이익도 28억6069만원으로 149.88% 늘었다.


공정가치측정증권평가이익은 보유 금융상품의 시장가치 상승분을 회계상 이익으로 반영한 항목이다. 실제 매각을 통해 현금이 유입된 이익과는 구분된다. 집합투자증권처분이익은 금융상품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이 역시 상반기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배당금수익도 증가했다. 상반기 배당금수익은 28억1652만원으로 전년보다 42.95% 늘었다. 반면 파생상품 관련 이익과 이자수익, 외환거래이익 등은 감소했다. 특히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68억4965만원에서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삼성자산운용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3085억6995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293억6461만원으로 150.74% 늘면서 영업이익과 함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었다. 영업수익 기준으로는 3085억6995만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업계 2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7위에 그쳤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미래에셋운용(2386억원), DS자산운용(2352억원), 타이거자산운용(2284억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091억원), 라이프자산운용(2026억원), 토러스자산운용(2023억원) 다음이다.


운용자산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도 수익성을 제한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외부 위탁에 따른 투자자문수수료는 25억7000만원, 운용위탁수수료는 155억8000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운용규모가 커지면서 외부 운용·자문에 지급하는 비용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임기 반환점에서 ETF AUM 확대와 운용보수 증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뤘지만, 확대된 운용자산이 이익 규모 확대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남은 임기에는 운용자산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높여 외형에 걸맞은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삼성자산운용의 이번 상반기 실적이 얼마나 좋아졌어?
삼성자산운용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79%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어요. 구체적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1611억7335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584억411만원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예요. 이와 함께 영업수익은 3085억6995만원으로 74.8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293억6461만원으로 150.74% 늘어났어요.
실적이 이렇게 크게 늘어난 이유가 뭐야?
ETF 시장의 성장과 운용보수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어요.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AUM)은 지난 5월 2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3일 기준 169조388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2942억14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89% 증가했으며, 이 중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가 2458억722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어요. 또한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157.85% 확대되었고, 배당금수익도 28억1652만원으로 42.95% 늘어나는 등 금융상품 운용 성과가 실적에 기여했어요.
외형은 커졌는데 수익성 면에서는 아쉬운 점도 있다며?
영업수익 규모에 비해 영업이익 순위는 상대적으로 낮아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있어요. 삼성자산운용의 영업수익은 3085억6995만원으로 업계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7위에 머물러 있어요. 이는 운용규모가 커지면서 외부 위탁에 따른 투자자문수수료 25억7000만원과 운용위탁수수료 155억8000만원 등 비용 부담이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돼요.
김우석 대표의 임기 동안 남은 과제는 뭐야?
운용자산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삼성자산운용 김우석 대표의 임기는 2027년 말까지예요. 현재 ETF AUM 확대와 운용보수 증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뤄냈지만, 확대된 운용자산이 실제 이익 규모 확대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어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남은 임기의 과제로 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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