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상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하이엔드 디벨로퍼로의 사업 확장이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 첫 번째로 그룹 계열 종합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세계 최정상급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Aman)을 서울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아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만 서울'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아만 서울은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들어선다. 호텔과 함께 레지던스 49세대, 리테일,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시행사로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전략수립, 개발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파트너사로 설계, 디자인,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양측의 협력은 그룹 차원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그룹 회장은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및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6년 7월에는 신세계그룹-오코(OKO)그룹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함께 아만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 공간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로닌 아만그룹 회장도 “서울은 문화와 디자인, 기술, 웰니스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강남 중심부에 호텔, 레지던스, 아만 클럽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도심 속 안식처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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