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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결손금' 털어내는 푸드앤컬처…자본잠식 해소 시동
노연경 기자
2026-09-02 07:00:00
③본업 회복 1년 만에 결손금 139억 줄여…"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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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위탁급식 사업장(제공=풀무원푸드앤컬처)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 쌓인 결손금을 본격적으로 줄이며 재무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급식·컨세션사업 회복으로 2023년 영업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순이익 증가가 누적 결손금 감소와 자본잠식률 개선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시기 자본 수혈이 필요했던 계열사가 영업 정상화를 통해 스스로 재무구조를 회복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풀무원그룹의 단체급식과 컨세션, 외식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에는 매출 6110억원과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급식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그해 매출은 4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가량 감소했고 영업손실 331억원, 순손실 41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에도 224억원의 순손실이 이어졌다.


손실이 누적되면서 그룹 차원의 자본 지원도 불가피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1년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 풀무원이 전량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자본금은 260억원에서 610억원으로 늘었다. 2020~2021년 2년간 순손실이 약 640억원에 달했던 만큼 당시 증자는 코로나 충격으로 훼손된 재무구조를 떠받치는 역할을 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가고 반전은 외형 회복에서 먼저 나타났다. 2022년 매출은 6051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이후 2023년 6810억원, 2024년 8168억원, 지난해 9125억원까지 증가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매출이 300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해도 약 49%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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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실적 추이(그래픽=김민영 기자)

수익성 개선도 뒤따랐다. 2022년까지 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3년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후 영업이익은 2024년 241억원, 지난해 319억원으로 확대됐다. 2년 사이 영업이익이 약 세 배로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영업 정상화가 곧바로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리스 관련 이자비용 등 금융비용 부담으로 2023년에는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도 5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순이익으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10억원에 그쳤다.


본격적인 변화는 지난해부터 나타났다. 순이익이 82억원으로 늘면서 이익 축적이 코로나 시기 쌓인 결손금을 줄이는 단계로 넘어갔다. 그 결과 2024년 말 426억원이던 결손금은 지난해 말 287억원으로 139억원 감소했다.


결손금 감소는 자본잠식 완화로 이어졌다. 회사는 2021년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본금이 610억원으로 늘어난 뒤 자본총계가 이를 밑돌면서 부분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졌다. 자본잠식률은 2021년 28.7%에서 2024년 68.2%까지 높아졌지만 지난해 자본총계가 194억원에서 333억원으로 늘면서 45.4%로 22.8%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도 주요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보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재무 상태가 요즘 어떻게 변하고 있어?
결손금을 줄이면서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재무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어요. 지난해 순이익이 82억원으로 늘어나면서, 2024년 말 기준 426억원이던 결손금이 지난해 말 기준 287억원으로 139억원 감소했어요. 이에 따라 자본잠식률도 2024년 68.2%에서 지난해 45.4%로 22.8%p 낮아졌어요.
코로나 시기에는 실적이 얼마나 안 좋았던 거야?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어요. 2020년 매출은 4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가량 감소했고, 영업손실 331억원과 순손실 416억원을 기록했어요. 2021년에도 224억원의 순손실이 이어졌죠. 이로 인해 2020~2021년 2년간 순손실이 약 640억원에 달하자, 2021년에 모회사 풀무원이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본금을 260억원에서 610억원으로 늘리며 재무구조를 지원하기도 했어요.
매출이랑 영업이익은 다시 잘 나오고 있는 거야?
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회복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매출은 2022년 6051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뒤, 2023년 6810억원, 2024년 8168억원, 지난해 9125억원으로 계속 늘어났어요.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약 49% 커진 수치예요. 영업이익도 2023년 112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2024년 241억원, 지난해 319억원으로 2년 사이 약 세 배로 증가했어요.
앞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에요.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올해도 주요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보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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