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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신설법인 무산…배재규 독립 대신 잔류
장소영 기자
2026-09-03 07:55:00
한투운용, 한투밸류운용에 액티브 부문 이관…"각 운용사 전문성 키워"
이 기사는 2026-08-28 14:00:58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유가증권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 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흡수합병 된다. 이에 연초 언급되던 배재규 대표의 패시브 운용 전담 신설법인 설립은 무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분할합병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승인 결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다음 달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분할합병은 내년 1월 1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분할합병으로 시장에서는 배재규 대표의 신설법인 설립은 무산됐다고 풀이한다. 올해 초 배재규 대표가 패시브 운용을 전담으로 하는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안이 거론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가름이 난 것 같다”며 “신설 법인을 세우는 방향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계열사를 활용하는 안이 우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 내 주식형 운용사는 2곳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패시브 위주로, 공모펀드 전문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액티브 전문 운용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투운용과 한투밸류자산운용은 각자의 운영 전문성을 더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합병을 마무리한 이후부터 패시브 상품 중 하나인 ETF 운용에 더욱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올해 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상반기에만 운용자산(AUM)이 11조1000억원이 늘었다. 패시브 부문은 계속해서 배재규 대표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ETF를 국내 증시에 도입했다. 그는 2022년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영입된 이후 대표 자리를 지금까지 연임 중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기존에 철수한 액티브ETF 운용을 재개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ETF 상품인 'VITA 밸류알파액티브'와 ‘VITA MZ소비액티브’는 각각 지난 5월, 6월에 모두 상장폐지됐다. 지난 2022년 ETF 시장에 진출했으나 두 상품 모두 한 달 이상 신탁원본액(순자산총액) 50억원 미만 상태가 이어지면서 투자신탁을 임의 해지한 바 있다.

사업부문 인적분할과 관련한 세부적인 조직 개편안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ETF 중에서도 액티브와 패시브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향후 ETF 조직 분리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업무 분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던 펀드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으로 이관될지 여부도 아직 정해진 바 없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세부적인 조직 개편안은 하반기 내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어떤 사업 부문이 어디로 합병되는 거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유가증권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 사업 부문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흡수합병돼요.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분할합병 계약 체결을 승인했으며, 내년 1월 1일에 분할합병이 이뤄질 예정이에요.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다음 달 11일에 개최될 계획이에요.
배재규 대표가 패시브 운용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을 세운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된 거야?
배재규 대표의 패시브 운용 전담 신설법인 설립은 무산된 것으로 보여요. 올해 초 배재규 대표가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안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신설 법인을 세우는 대신 기존 계열사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어요. 다만, 패시브 부문은 계속해서 배재규 대표가 맡을 것으로 예상돼요.
이번 결정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각각 어떤 전문성을 갖추게 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패시브 위주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액티브 전문 운용사로 성장할 계획이에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상반기에만 운용자산(AUM)이 11조1000억원이 늘어난 만큼, 향후 ETF 운용에 더욱 힘을 쓸 예정이에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기존에 철수했던 액티브 ETF 운용을 재개할 예정이에요.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상장폐지됐던 'VITA 밸류알파액티브'와 'VITA MZ소비액티브'는 신탁원본액(순자산총액)이 50억원 미만인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임의 해지된 바 있어요.
앞으로의 조직 개편이나 펀드 이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나와 있어?
아직 세부적인 조직 개편안은 정해지지 않았어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던 펀드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으로 이관될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예요.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세부적인 조직 개편안은 하반기 내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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