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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K방산 ETF 출시…국장 공백 메운다
윤종학 기자
2026-06-25 10:00:00
한화·삼성·신한·미래 이은 후발주자…TOP5 압축포트폴리오 차별화
이 기사는 2026-06-24 16:1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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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방산TOP5+ ETF 상품 개요.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윤종학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방위산업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 증시 중심의 해외 ETF로 성장해 온 ACE 브랜드가 국내 테마형 라인업 보강에 나선다는 점에서 행보가 주목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ACE K방산TOP5+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출시를 준비 중이다. 18일 효력발생이 된 만큼 이르면 이달 말 출시 될 전망이다.


K방산 ETF 출시 배경에는 ACE ETF의 국내 라인업 확대가 꼽힌다. 한투운용은 해외주식형, 원자재 중심의 히트 상품으로 성장해왔다. 실제 운용규모 기준 상위권에는 ACE KRX금현물(4조3300억원), ACE 미국 S&P500(4조1800억원), ACE 미국 나스닥100(3조8000억원) 등이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9000선을 넘어서는 등 국내 증시 주도장이 이어지는 만큼 라인업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K방산 ETF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K방산 ETF 시장에는 SOL K방산(신한자산운용), PLUS K방산(한화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미래에셋자산운용), KODEX K방산TOP10(삼성자산운용) 등 선발주자가 포진해 있다.


이에 한투운용은 압축포트폴리오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ACE K방산TOP5+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K-AI 방산TOP5+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상품명의 'TOP5+'는 종목 구성 방법론을 직접 반영한다.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 주식 중 AI Defense 키워드와의 텍스트 유사도를 Akros Industry Classification System(AICS) 기반으로 스코어링해 상위 10개 종목을 추린 뒤 상위 5개 종목의 비중 합계를 80%로 고정하고 나머지 5개에 20%를 배분하는 구조다.

2026년 4월30일 기준 예시 포트폴리오를 보면 현대로템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등이 뒤를 잇는다. 나머지 20%는 RFHIC, 쎄트렉아이, 아이쓰리시스템, 인텔리안테크, 스피어로 채워졌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상위 5개를 지상전·항공·유도무기 등 방산 업체 중심으로, 하위 5개를 전자전·위성·통신 부품 등 방산 밸류체인 세부 기업으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국내 방산 ETF들이 10개 안팎의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였다면 ACE K방산TOP5+는 상위 5개에 80%를 집중 배분해 사실상 방산 대장주 직접 투자에 가까운 집중도를 구현하는 셈이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K-방산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하기보다 수주·기술·인프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핵심 영역에 압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전통적인 방산 제조 역량뿐 아니라 AI 기술, 첨단 방위 인프라, 미래전 대응 역량과의 연관성을 함께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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