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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부서에 '경험자' 전진배치…금융위 과장급 인사 면면은
임초롱 기자
2026-08-26 16:19:11
자산운용 김성진·보험 임형준 등 관련 업무 경험…가상자산과장엔 서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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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영(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글로벌금융과장, 임형준 보험과장, 이지현 상호금융팀장, 김윤희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안남기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 이종림 국민지역참여지원과장, 김성진 자산운용과장, 서나윤 가상자산과장. (제공=금융위원회)

[딜사이트 임초롱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산운용과 보험, 가상자산 등 주요 현안 부서를 중심으로 과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대규모 인사 대신 공석을 메우는 중소폭 순환인사에 그친 가운데, 주요 보직에는 과거 해당 분야를 거쳤거나 금융위 핵심 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들을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는 글로벌금융과장과 보험과장, 상호금융팀장, 금융데이터정책과장, 가상자산과장, 자산운용과장, 국민지역참여지원과장,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검사과장 등 과장급 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번 인사는 자산운용과와 보험과에서 발생한 공석을 계기로 연쇄 이동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최치연 자산운용과장이 해외 국제기구 파견을 앞두고 있고 이동엽 보험과장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 인사가 필요해졌. 다만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인사보다는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인사 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눈에 띄는 인사는 김성진 가상자산과장의 자산운용과 이동이다. 김 과장은 행정고시 46·47회로 금융정책과와 은행과, 중소금융과뿐 아니라 자산운용과와 자본시장과에서도 근무했다. 이후 FIU 제도운영과장과 기업구조개선과장을 거쳐 가상자산과장을 맡아왔다. 과거 자산운용·자본시장 정책을 직접 다뤘던 인사가 관련 부서로 돌아가는 셈이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둘러싼 제도 개선이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자본시장 경험을 갖춘 과장을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과장의 후임 가상자산과장에는 서나윤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이 배치됐다. 행시 48회인 서 과장은 은행과와 서민금융과 신용정보팀, 금융혁신과 등에서 일했으며, 행정인사과 인사팀장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고용휴직을 거쳐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을 맡았다.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초대 가상자산과장이었던 김 과장의 뒤를 이어 관련 입법과 제도 정비를 맡게 됐다.

보험과장에는 임형준 가계금융과장이 이동한다. 행시 50회인 임 과장은 과거 보험과를 거쳐 금융시장분석과와 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금융정책과 거시금융팀장 등을 지냈다. 보험과 근무 경험에 더해 거시금융과 가계금융 정책을 맡아온 인사를 다시 보험 부문에 배치했다.


글로벌금융과장에는 나혜영 국민지역참여지원과장이 기용됐다. 나 과장은 금융정책과와 금융시장분석과, 자본시장과 등을 비롯해 글로벌금융과에서도 근무했다. 금융정책과 금융제도운영팀장과 대변인실을 거친 뒤 국민지역참여지원과장을 맡아왔다. 금융데이터정책과장에는 김윤희 글로벌금융과장이 옮긴다. 김 과장은 금융정책과와 금융시장분석과, 산업금융과, 은행과, 자본시장조사총괄과 등 금융위 주요 정책 부서를 두루 거쳤다.

상호금융팀장은 이지현 포용금융지원과장이 맡는다. 이 과장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수관리팀과 구조개선지원과, 중소금융과 등을 거쳤다. 국민지역참여지원과장에는 이종림 주프랑스대사관 재경관이 복귀하며, FIU 가상자산검사과장에는 안남기 상호금융팀장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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