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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IBK 기후펀드, 400억 규모로 이달 결성
김현호 기자
2026-08-27 08:00:00
백기사로 나선 기업은행 덕에 펀딩 순항…박무상 대펀, 안세헌 핵운 참여
이 기사는 2026-08-26 16:22:43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퀀텀벤처스코리아-IBK벤처투자 컨소시엄이 기후·에너지·환경 스케일업 펀드 결성에 나선다. 국민성장펀드 출범 이후 모태펀드 운용사(GP)들이 펀드레이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출자자(LP)로 참여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양사는 최소 결성액인 4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벤처-IBK벤처 컨소시엄은 모태펀드로부터 확보한 기후·에너지·환경 스케일업 펀드를 이르면 이달 결성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지난 6월 SBI인베스트먼트와 킹고투자파트너스를 제치고 GP 자격을 따내며 출자금 280억원을 확보했다. 이 분야 주목적 투자 대상은 미래환경산업 및 기후테크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 모태펀드 GP는 국민성장펀드로 금융권 자금이 쏠리면서 LP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은행이 국민성장펀드에 출자하면 위험가중치(RW)가 기존 400%에서 100%로 낮아져 자본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모태펀드 GP에 LP로 참여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국민성장펀드 출범 이후 모태펀드 GP들은 민간 매칭 자금을 확보하는 데 제약이 따랐다.


반면 퀀텀벤처-IBK벤처 컨소시엄은 기업은행이 LP로 나서면서 순조롭게 펀드를 결성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양사가 출자 사업에 지원했을 때부터 출자확약서(LOC)를 내며 힘을 보탰다. LOC는 최소 결성액의 30%인 1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다만 양사는 펀딩 여건을 고려해 멀티클로징 없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케일업 펀드 대표 펀드매니저는 박무상 IBK벤처투자 팀장이 맡았다. 박 팀장은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나온 이후 기업은행 사모투자부에서 투자 경력을 쌓은 뒤 지난 2024년 하우스에 합류했다. 운용 중인 스타트업 코리아 IBKVC-코오롱 2024 펀드에도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올렸다. 퀀텀벤처에선 한화증권 출신의 안세헌 전무가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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