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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쿠팡·주말 다이소…쇼핑 특화 우리카드 주목
강울 기자
2026-08-25 07:00:00
1인가구 맞춤 ‘카드의정석2 SHOPPER’…월 최대 2만원 할인
이 기사는 2026-08-21 15:24:1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상품도 하나의 '취향 소비'가 되는 시대입니다. 금리와 수익률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상품은 구조가 복잡해 일반 소비자가 직접 비교하고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머니 취향템 연구소'는 기자가 다양한 금융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특징과 활용법을 풀어보는 코너입니다. 예·적금부터 보험, 투자상품, 새로운 금융 서비스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주목할 만한 금융상품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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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우리카드)

[딜사이트 강울 기자] 평일에는 온라인으로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고 주말에는 마트나 생활용품점을 찾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이 같은 소비 패턴에 맞춰 결제 요일과 이용처를 함께 따지는 카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2 SHOPPER’는 평일 온라인 쇼핑과 주말 오프라인 쇼핑에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직장인들의 일상적인 소비를 겨냥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4월 온·오프라인 주요 쇼핑처에 할인 혜택을 집중한 ‘카드의정석2 SHOPPER’를 출시했다.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이용액과 백화점·대형마트·다이소·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이용액을 10% 청구 할인 해주는 상품이다. 쿠팡 와우와 네이버플러스, 컬리멤버스 정기결제 금액도 월 최대 5000원까지 50% 할인해준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결제 요일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프라인 쇼핑을 하면 기본 할인에 5%가 추가된다. 평일 쿠팡에서 생필품을 사고 주말 다이소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이용하면 총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고 평일 저녁 평소처럼 마켓컬리 앱에서 장을 봤다. 결제금액은 2만3000원이었다. 이후 우리WON카드 앱에서 이용내역을 확인한 결과 기본 할인 2300원에 평일 온라인 쇼핑 추가 할인 1150원이 더해져 총 3450원을 할인받았다.

주말에는 다이소에서 4000원을 결제했다. 청구금액은 15% 할인된 3400원으로 확인됐다. 평일에도 같은 금액을 결제해보니 기본 할인만 적용돼 3600원이 청구됐다. 동일한 매장에서 똑같이 4000원을 사용했지만 결제 요일에 따라 할인액이 400원에서 600원으로 달라진 것이다.


다만 할인 대상 매장에서 결제하더라도 간편결제 전용 가맹점이나 별도 가맹점번호로 승인될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역시 각 업체의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결제해야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 50만원을 채워야 한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쇼핑 기본 할인은 월 1만원, 요일에 따른 추가 할인은 월 5000원까지 제공된다. 모두 15% 할인 조건에 맞춰 결제했다면 쇼핑 이용액 10만원까지 총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멤버십 할인 한도 5000원까지 더하면 월 최대 할인액은 2만원이다.


전월 실적 50만원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도 따져봤다. 관리비·공과금 등 고정비와 세금, 무이자할부 이용액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일반 쇼핑에 30만원을 쓰고 관리비로 20만원을 결제해도 인정되는 실적은 30만원에 그친다.


하지만 할인받은 결제금액이 전월 실적에 포함되는 점은 장점이다. 일부 카드는 할인 혜택을 받은 이용 건을 전월 실적에서 제외하지만 카드의정석2 SHOPPER는 할인 대상 결제도 실적으로 인정한다. 평일 마켓컬리에서 결제한 2만3000원도 3450원을 할인받았지만 할인 전 금액인 2만3000원 전체가 실적에 반영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2만8000원이다. 기본형인 ‘카드의정석2’가 전 가맹점 1.2%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SHOPPER는 할인처를 좁히는 대신 할인율을 높이고 요일 조건을 강화했다. 범용 할인보다 자주 찾는 쇼핑처에서 혜택을 집중적으로 받고 싶은 소비자에게 쓰임새가 분명한 상품이다.


직접 사용해보니 월 50만원의 전월 실적을 평소 소비로 채우면서 쿠팡·컬리·다이소 등에서 매달 10만원 안팎을 쓰는 1인 가구에 잘 맞는 카드라는 인상을 받았다. 가족 단위 소비자는 실적을 채우기 쉽지만 최저 실적 구간에서는 쇼핑 할인 한도를 빠르게 소진할 우려가 있다. 카드 사용액이 늘면 할인 한도가 높아지지,만 소비액과 같은 비율로 혜택이 계속 커지는 구조는 아니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일상과 가장 밀접한 쇼핑의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고심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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