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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코 에너지,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사업시행자 선정
이승주 기자
2026-08-20 10:04:44
민호·진도바람해상풍력, 적합성 평가 및 이행관리협약 체결…"첨단 산업 조성 이정표"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제공=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이 2.13GW 규모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의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진도군과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대한 사업시행자 이행관리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진도군 해역에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 두 개 단지로 구성된 2.13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제1·2차 민관협의회를 통해 사업계획이 확정된 이후 올해 3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같은해 6월에는 실시기관으로부터 사업시행자 적합성 평가를 완료했다.


만호해상풍력과 진도바람해상풍력은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개발 중인 3.2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의 2·3단계 프로젝트다. 1단계 프로젝트인 420MW 명량해상풍력 사업은 지난해 9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올해 3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완료했다. 2단계 990MW 만호해상풍력, 3단계 1.8GW 진도바람해상풍력 사업도 현재 발전사업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을 앞당길 전망이다. 특히 지역 내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에 기여하고 향후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 제조업 운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전남광주시가 추진 중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전남광주 지역 내 대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구축은 전력 수요를 뒷받침하는 주요 공급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전남광주시와 진도군, 사업시행자가 협력해 전남광주 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의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도 2단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이 전남광주 첨단 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지역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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