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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모두의 AI 도전장…SKT·KT ‘주관’, LGU+ ‘카카오와 연합’
변한석 기자
2026-08-19 17:20:33
이달 중 2~3곳 선정…연내 출시 목표
ChatGPT Image 2026년 8월 19일 오후 05_11_45.png
(제공=챗GPT)

[딜사이트 변한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 사업(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풀스택 AI 역량을 내세우며 KT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결합한 컨소시엄 경쟁력을 앞세운다. LG유플러스는 두 회사와 달리 직접 주관사로 나서지 않고 카카오 컨소시엄에 참여해 통신 기반의 품질 검증을 맡는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18일 오후 5시 마감된 공모에 참여했다. SK텔레콤과 KT는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하지만 LG유플러스는 카카오가 주관을 맡은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들어간다. 공모에는 이스트소프트, 엠케이디, 제논도 참여한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모델·인프라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자체 AI 모델 ‘A.X K2’를 서비스에 적용한다. 우선 단순한 AI 챗봇을 시작으로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 분야의 예약·신청·결제까지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국민이 안전하게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는 전 국민 AI 플랫폼 고도화가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업들과 ‘모두의 AI’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 분야 서비스와 AI를 연계해 요청 사항을 실행·해결하는 서비스로 고도화한다. ▲라이너(특화 검색) ▲신한·하나카드(금융·결제) ▲티맵모빌리티(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콘텐츠) ▲페르소나AI(공공 데이터) ▲엘리스그룹(교육) ▲굿닥·사운더블헬스(의료·헬스케어) ▲노타·셀렉트스타(AI 모델·인프라) ▲에임인텔리전스(AI 보안) 등과 협력한다.


KT는 통신·클라우드·AI 플랫폼과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준비한다. 또한 국내 대표 AI 모델·플랫폼과 AI 인프라를 가진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KT 컨소시엄에는 우선 업스테이지와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들어간다. 두 기업은 독자 파운데이션 AI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다. KT는 자체 모델 ‘믿:음’에 업스테이지 ‘솔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와 함께 모델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AI 인프라 영역에는 래블업, 리벨리온, 베슬AI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AI 서비스 영역은 다음·솔트룩스·무신사·직방·커넥트웨이브·매스프레소·EBS·BC카드·딥서치 등이 참여해 국민 생활과 연계된 서비스 개발과 확산에 협력한다.


KT 관계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소버린 AI 구현과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과 국민의 AI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일하게 주관사가 아닌 카카오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들어간다. 컨소시엄에는 LG AI연구원 등 LG그룹 계열 4사가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고객 접점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이용 환경의 실증과 품질 검증을 담당한다. 다만 컨소시엄에 관련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이용요금이나 사용량 제한 없이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면·발표평가 등을 거쳐 이달 중 2~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사업자는 오는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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