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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보수가 4년간 보수 2.5배…곽노정, 주식 장기성과보상 '260억 잭팟'
주명호 기자
2026-08-19 09:00:00
SARs 정산액만 168억…실적보다 더 큰 주가상승 효과
이 기사는 2026-08-18 18:06:02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제공=SK하이닉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만 26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2022년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받은 보수총액의 2배를 훨씬 넘는 규모다.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따른 실적 폭등 속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 및 주주수익률과 연계된 보상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18일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곽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12억5000만원, 상여 204억6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3억7900만원 등으로 총 260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액인 34억6800만원(급여 7억7000만원+상여 26억9500만원)과 비교하면 652.5% 증가한 수치다.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받은 보수와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곽 사장의 연간 보수액은 ▲2022년 21억6000만원 ▲2023년 18억7700만원 ▲2024년 19억8600만원 ▲2025년 42억3900만원으로 총 102억6200만원을 수령했다. 이와 비교했을 때도 상반기 수령액은 약 2.5배 수준에 이른다.

곽노정 하이닉스 대표 보수 추이.jpg
(그래픽=오현영 기자)

보수 급증의 핵심은 SK하이닉스의 장기성과 보상체계다. 상반기 상여 중 총주주수익률(TSR) 연계 주가차액보상권(SARs) 정산액이 168억4300만원에 달하면서다. 2022년 부여된 SARs는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과 주주수익률 등에 따라 보상 규모가 결정되는 구조를 띄고 있다.


SK하이닉스의 TSR은 행사 통지일 주가와 누적 배당금을 부여 당시 기준주가와 비교해 산출 후 동종업계 TSR를 반영한 조정을 거쳐 최종 지급 규모를 산정한다. 최소 2년을 재직해야 하며 부여된 시점으로부터 3년 후부터 4년간 행사할 수 있다. 곽 사장의 경우 부여시점이 2022년 4월로 이같은 행사 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곽 사장이 당시 부여 받은 주식은 4만6685주다. 보상 규모를 감안하면 이중 1만1640주 가량을 SARs 행사한 것으로 추산된다. 주당 약 145만원 수준의 보상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1000억원, 영업이익 47조2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번 상여는 임원 개인의 전문성 및 리더십 등 비계량지표에 더해 이같은 지난해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같은 실적 성과보다 주가 상승을 기반으로 한 장기성과보상이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곽 사장 뿐만 아니라 박정호 경영자문위원 역시 장기성과 보상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박 위원의 올해 상반기 보수액은 168억원9500만원인데 이중 137억6500만원이 SARs 보상지급액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임원들의 경우 주식매수선택권 및 성과연동형 주식보상(PSU)이 보수 상승의 핵심 요인보수 수령액이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최준기 P&T제조기술 담당은 135억4600만원 중 124억3100만원, 안현 사장은 114억3700만원 중 91억원, 차선용 사장은 109억4000만원 중 89억8900만원이 주식매수선택권과 PSU를 통해 발생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상반기 개별 보수 수령액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보수 상위 5명 안에 포함되지 않으면서다. 지난해의 경우 최 회장은 곽 사장의 연간 보수(42억3900만원)보다 높은 47억5000만원을 SK하이닉스에서 수령한 바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가 260억 원이 넘는다는데 사실이야?
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총 260억 9500만원이에요. 급여 12억 5000만원, 상여 20억 465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3억 7900만원을 합산한 금액이에요.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수액인 34억 6800만원에서 652.5% 증가한 수치예요.
보수가 이렇게까지 급증한 특별한 이유가 있어?
SK하이닉스의 장기성과 보상체계인 SARs(주가차액보상권) 정산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상반기 상여 중 총주주수익률(TSR) 연계 SARs 정산액이 168억 4300만원에 달했어요. 곽 사장이 2022년 4월에 부여받은 SARs의 행사 기준(최소 2년 재직 및 부여 시점으로부터 3년 후부터 4년간 행사 가능)을 충족하면서 보상 규모가 결정되었어요.
곽 사장 말고 다른 임원들도 이번에 보상을 많이 받았어?
네, 박정호 경영자문위원과 다른 임원들도 상당한 규모의 보상을 받았어요. 박정호 경영자문위원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168억 9500만원이며, 이 중 137억 6500만원이 SARs 보상지급액이에요. 다른 임원들의 경우 주식매수선택권과 성과연동형 주식보상(PSU)이 주요 요인이었어요. 최준기 P&T제조기술 담당은 135억 4600만원 중 124억 3100만원, 안현 사장은 114억 3700만원 중 91억원, 차선용 사장은 109억 4000만원 중 89억 8900만원을 수령했어요.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이번 보상이 관련이 있는 거야?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이 보상 규모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 1000억원, 영업이익 47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어요. 이번 상여는 임원의 전문성 및 리더십 등 비계량지표와 지난해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지만, 실제로는 실적 성과보다 주가 상승을 기반으로 한 장기성과보상이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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