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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 아쿠쉬네트 호조에 2분기 수익 '好好'
노연경 기자
2026-08-14 18:34:24
2Q 영업익 2952억 전년비 62%↑…신제품 판매·관세 환급 효과
미스토홀딩스 2026년 2분기 실적 현황.jpg
미스토홀딩스 2분기 실적 현황(그래픽=이동훈 기자)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미스토홀딩스가 아쿠쉬네트의 신제품 판매 확대와 미스토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과 이익을 모두 늘렸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4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6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08억원으로 58.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미스토 부문의 매출액은 미국 법인 구조조정 영향으로 7.4% 감소한 20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을 제외한 매출액은 4% 증가했다. 국내 사업의 이익 개선과 중화권 성장,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6.6% 늘었다.


휠라는 신발과 의류 전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봄·여름 시즌에 출시한 신발 ‘글리오’의 판매가 늘었고 ‘마이 티셔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과 동남아시아 최초의 ‘휠라 1911 스토어’를 열며 유통망을 확대했다.


중화권에서는 기존 핵심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신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3분기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준지’ 유통을 본격화해 지난 7월 중국 청두와 8월 베이징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2027년 봄·여름 시즌을 목표로 신규 브랜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매출액 1조2308억원, 영업이익 25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75.2% 증가한 수치다. 타이틀리스트 골프공과 클럽, 기어의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신제품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출시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아쿠쉬네트는 주요 제품 출시 시기를 성수기에 맞춰 조정하고 골프 장비 판매량과 평균 판매단가를 높이며 외형을 확대했다. 여기에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이 실적으로 이어진 분기”라며 “하반기에도 국내 휠라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중화권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사업 효율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5월 결의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추가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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